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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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2020년 온라인 콘서트 수익 1위

기사입력 2021.02.03 10:32

백종모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Map of the Soul ON:E'로 2020년 가상(온라인) 콘서트 중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콘서트 티켓 판매 분석 사이트 투어링 데이터는 3일(한국 시간) 발표한 2020년 연간 보고서에서 "방탄소년단은 'Map of the Soul' 투어로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에 발표된 35개 스태디움 공연을 기준으로 2020년 연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으로 'Map of the Soul' 투어를 비롯해 3월 이후로 예정된 대부분의 오프라인 콘서트가 취소되면서 예상 순위가 크게 바뀌었다.

투어링 데이터는 연간 보고서 말미 "방탄소년단은 'Map of the Soul ON:E'로 2020 년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가상 콘서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콘서트는 이틀간 191개 지역에서 99만3000명의 유료 시청자로부터 4400만 달러(약 500억 원)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은 또다른 온라인 콘서트 '방방콘 : 더 라이브'로 107 개국 75만 6600 명의 유료 시청자로부터 2000만 달러(약 220억 원)를 벌어 들여, 총 174만 9600명의 유료 시청자로부터 총 6500만 달러(약 723억 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Map of the Soul ON:E'는 지난해 10월 10일과 11일 이틀간 온라인 스트리밍과 오프라인 공연으로 동시 진행됐다.

tvX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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