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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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남자' 강은탁, 김희정 회장 선출 막았다…김희정, 자금 횡령 체포 [종합]

기사입력 2021.02.01 20:42 / 기사수정 2021.02.01 20:42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강은탁이 김희정의 회장 선출을 막았다.

1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에서는 이태풍(강은탁 분)이 주화연(김희정)이 DL그룹 차기 회장이 되는 걸 막기 위해 토지 매매 계약서를 이용했다.

이태풍에게 정신병원에서 빼주는 대가로 자백을 제안을 받아들인 한유라(이채영)는 직접 경찰서에 가서 진술하겠다고 말했다. 한유라는 경찰서에서 직접 치는 걸 본 건 아니고, 도움을 요청했지만 따라간 걸 들킬까봐 자리를 피했다고 거짓 진술을 밝혔다.

이태풍은 자백을 마치고 나온 한유라를 다시 정신병원으로 돌려보냈다. 바로 정신병원에서 나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한유라는 분노했다.

한유라의 거짓 진술 자백으로 다시 재수사에 들어간 이태풍 엄마 사건은 비밀리에 수사가 진행됐다. 이태풍은 주화연이 진범일 걸 아는 강완석을 한국으로 불러오기 위해 저축은행 비리 사건을 이용해 인터폴에 협조 요청을 하기로 계획했다.

강상태(이명호)는 강상현(이진우)의 부검의를 찾았다. 부검의는 "부검 결과가 잘못 됐었다. 교통사고로 사망할 경우에는 골절, 다발성 장기 손상이 나타나야 되는데 강상현은 나타나지 않고 두개골 함몰이 보였다. 상처 주변에서 화강암 성분이 나왔다. 바위라고 생각돼서 기록했는데 어느새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이라고 적혀있어서 건의를 했지만 묵살됐다"라며 강상태에게 부검 결과를 보냈다. 

한유정(엄현경)과 배 다른 남매인 사실을 알게 된 차서준(이시강)은 의식이 없는 차우석을 찾아 "아버지 용서 못 한다. 평생 저주하면서 살 거다"라며 답답한 심경을 털어놨다. 병실 밖에서 차서준의 독백을 들은 한유정은 차서준에게 뭐하는 짓이냐고 다그쳤다.

한유정은 차서준에게 "난 아버지만 받아들일 거야. 주화연이 우리 엄마를 두 번이나 죽이려고 했어. 근데 너는 주화연 아들이잖아. 내가 그런 너를 받아들일 수 있겠니"라며 아버지 회사나 지키라고 말했다.

주화연은 차우석(홍일권)이 사망할 경우 모든 재산을 차서준에게 상속되는 걸로 유언장을 작성했다. 주화연은 "차우석 깨어나면 이 유언장 바로 폐기할 거다"라며 차우석이 깨어날 경우를 걱정하는 변호사를 안심시켰다.

강완석은 주화연에게 연락해 인터폴 수배 사실을 알렸다. 강완석은 주화연의 범죄가 수면 위로 올라올 것을 대비해 인터폴 수배를 풀어달라고 부탁했다. 주화연은 강완석의 수배를 풀었다.

차우석의 병실에서 윤수희를 만난 주화연은 윤수희를 끌어내려고 했다. 그때 차우석은 손가락을 움직였다. 하지만 의사는 "아직 동공 움직임이 없어 확실히 깨어난 거라고 할 순 없다. 하지만 희망적이다"라고 진단했다.

주화연은 차우석의 해임안을 상정하고 자신이 차기 회장으로 나서기 위해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태풍은 주화연이 회장에 선출되는 걸 막기 위한 방법을 찾았다. 이에 한유정은 DL그룹 청소 용역 업체가 복지단에 파견 근무하는 걸 알려줬다.

이태풍은 주화연이 청소 용역 업체를 이용해 비리를 저지르고 있다는 이유로 압수수색을 신청하려고 했지만 더 큰 사건이 필요했다. 주화연은 복지단에 압수수색을 온다는 사실을 먼저 알고 대책을 세웠다.

자신의 정체가 밝혀지는 것보다 주화연을 막는 게 우선인 이태풍은 토지 매매 계약서를 이용하며 주화연을 막았다. 주화연은 DL그룹 자금 횡령 행위로 긴급 체포됐다. 복지단 밖에 있던 강상태는 구찬수(이정용)가 장부를 빼돌리는 걸 지켜보고 장부의 위치를 파악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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