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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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윤, 성희롱 악플 고민 "'몰카' 상처 잊고 새출발했지만" (심야신당)

기사입력 2021.02.01 18:30 / 기사수정 2021.02.01 17:41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격투기 선수 최정윤이 과거 몰카 피해로 운동선수 생활을 멈춘 후 새롭게 출발에 나섰지만 그를 향한 악플로 인해 상처 받은 마음을 털어놨다. 

최정윤은 지난달 29일 유튜브 채널 푸하하TV을 통해 공개된 '정호근의 심야신당'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최정윤은 "2020년도가 제 인생이 바뀐 시점이다. 운동을 그만뒀다가 다시 시작한 게 2020년이다. 그리고 또 세계적인 무대로 간 것도 2020년이다"고 밝혔다. 

이어 "제 개인 유튜브도 시작했다. 그렇게 뿌듯한 해가 됐다. 그런데 이렇게 된 게 다 주변 분들 덕이다. 하지만 사람 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지 않나. 사람들이랑 조심해야할 부분에 대해 (고민이다)"라고 조심스레 말했다. 

이를 들은 정호근은 최정윤을 향해 "보기보다 사람을 잘 믿는다. 보기보다 사람에게 잘 빠진다. 아직 사람을 보는 것도 더 많이 봐야하고, 더 많은 것을 보고 느껴야 하는데 그것이 부족한 관계로 자칫하면 상처도 많이 받고 가슴에 크게 멍이 들기도 한다. 그래서 마음이 아파지니까 사람 믿지 마라"고 당부했다. 

또 최정윤은 "운동선수라는 직업이 대중에게 보여지는 직업이니까 조금씩 알려지기도 했다. 그럴 때마다 사람들의 시선이 많이 신경 쓰인다. 이제 막 나왔는데 벌써부터 악플들이 몇개씩 보인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최정윤의 고민을 들은 정호근은 "악플을 신경쓰면 안된다"고 크게 소리쳤다. 이어 정호근은 "주변에서 뒤에서 뒤통수에서 이야기하는 사람들의 말은 내 마음을 움직일 만큼의 말이 아니므로 아파할 것도 없고 기죽을 필요도 없는거다. 알겠죠?"라고 말하며 의기소침해 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 정호근은 최정윤의 진로에 대해서도 내다봤다. 정호근은 최정윤이 지도자의 길을 걸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금은 답답하고 힘이 들지만 그 꿈을 항상 가슴 속에 간직한 채 꼭 이루고야 말겠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가다보면 분명히 대발하리라"고 힘을 실었다.  

덧붙여 "열심히 노력해서 큰 운동선수, 큰 트레이너가 되시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이에 최정윤은 환한 미소로 화답하며 정호근에게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심야신당 유튜브 영상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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