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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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감독, 장성우 천하장사 2연패에 눈물...양치승, 떡볶이 장사 도전 (당나귀 귀)[종합]

기사입력 2021.01.31 18:26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기태 감독이 장성우 선수의 천하장사 2연패에 눈물을 흘렸다.

31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2020 천하장사 씨름대회 현장 공개, 현주엽의 스튜디오 섭외, 양치승의 떡볶이 장사 도전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기태 감독은 선수들의 천하장사 씨름대회 4강전을 앞두고 씨름황제 이만기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기를 받고자 했다. 이만기는 너무 긴장을 해도 안 되고 반대로 긴장을 너무 하지 않아도 안 된다며 항상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고 임하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해줬다.

김기태 감독은 이만기와의 통화를 마치고 장성우 선수의 4강전을 위해 테이블을 정리하면서 만반의 준비를 했다. 장성우 선수는 천하장사 대회 전문 선수를 상대로 먼저 1승을 가져왔지만 중간에 허리근육이 뒤틀리는 부상을 입었다.

김기태 감독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일단 작전타임을 요청, 장성우 선수의 상태를 확인했다. 장성우 선수는 고통스러워했지만 다음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장성우 선수의 결승전 상대는 프로팀 선배들을 이기고 올라온 고등학생 최성민 선수였다. 



장성우 선수는 첫 판에서 샅바를 놓치며 최성민 선수의 기술을 허용하고 말았다. 장성우 선수는 최성민 선수의 순발력에 먼저 1승을 내주게 됐다. 김기태 감독은 작전타임을 요청해 멘탈이 나간 장성우 선수를 독려했다. 윤정수 코치도 평소 잘 하는 기술을 하라고 얘기해 주며 장성우 선수의 자신감 회복을 위해 애썼다.

장성우 선수는 두 번째 판에서 전략적 밀어치기로 승리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지만 세 번째 판에서 최성민 선수에게 들리며 발버둥을 치다가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장성우 선수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네 번째 판에서 시작과 동시에 주특기인 들배지기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장성우 선수와 최성민 선수는 마지막 판에서 동시에 넘어가면서 VAR 판독 결과를 기다리게 됐다. 이봉걸 심판은 최성민 선수의 무릎이 먼저 지면에 닿았다며 장성우 선수의 승리를 선언했다. 김기태 감독은 장성우 선수의 2연패에 감격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현주엽은 정호영을 통해 주엽TV의 스튜디오 협찬을 받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기대감에 부풀었다. 정호영이 협찬 받았다는 스튜디오의 정체는 본인 가게의 2층이었다. 정호영은 현재 쓰지 않고 있는 2층 공간을 현주엽에게 임대하고자 했다.

정호영은 보증금 100만 원에 월세 80만 원이 어떠냐고 얘기해 봤다. 현주엽은 펄쩍 뛰었다. 이에 정호영은 20만 원을 깎아 60만 원으로 다시 제안을 해 봤다. 현주엽은 오히려 헤이지니의 스튜디오를 빌릴 계획을 세우며 헤이지니에게 연락을 했다. 현주엽은 헤이지니에게 정호영 셰프가 맛있는 걸 해 놓았다며 먹으러 오라고 초대를 했다.

양치승은 코로나19 여파로 헬스장 운영을 못하게 되면서 직원들과 함께 떡볶이 장사에 도전하기로 했다.

양치승은 직원들과 함께 가게 이름을 '걸뱅이 분식'으로 정한 뒤 대충 감으로 가격을 책정하고 메뉴판을 만든 뒤 재료 손질에 들어갔다. 양치승은 시식용으로 짜장떡볶이부터 만들었다. 김동은은 배가 고프다며 10인분 같은 1인분을 만들어 달라고 했다. 직원들은 양치승표 짜장떡볶이에 호평을 하며 흡입쇼를 시작했다.



그때 연기자 이소연이 첫 손님으로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소연은 김동은과 운동 수업을 하며 친해진 사이로 '걸뱅이 분식' 오픈 소식을 듣고 달려와준 것이었다. 이소연은 메뉴판을 보고 짜장떡볶이인 흑걸뱅이를 주문해서 먹어보더니 "신선하다"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는 "맛있다"가 바로 나와야 하는 거 아니냐고 입을 모으며 양치승표 짜장떡볶이에 의구심을 품었다.

이소연은 고추장 떡볶이도 먹어보고자 했다. 이소연은 짜장떡볶이도 맛있었지만 고추장 떡볶이를 먹더니 고추장 떡볶이가 훨씬 맛있다고 얘기했다. 이소연은 결제를 하면서 주변에 홍보를 많이 하겠다고 약속하고 나갔다.

양치승은 이소연이 가고 떡볶이가 많이 남은 것을 보고 맛이 이상한가 싶어 직접 먹어봤다. 송훈은 자신도 초창기에 손님들이 음식을 남기면 뭐가 문제인지 확인하기 위해 먹어봤다고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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