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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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될 수 있다고"…존리X유수진 밝힌 주식 투자 비결 (옥문아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1.06 07:05 / 기사수정 2021.01.06 01:4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금융인 존 리와 유수진이 주식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존 리와 유수진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주식 추자에 대한 소신을 밝힌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존 리는 주식 투자에 대해 "펀드매니저 할 때 그 당지 S 텔레콤이라는 게 있었는데 3만 원, 4만 원 했다. 그게 10년 기다리니까 440만 원이 됐다. 주식이라는 건 회사의 지분을 취득한다는 거다. 동업하는 거랑 똑같은 거다"라며 밝혔다.

이어 존 리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돈이 일하게 하는 법을 모른다. 우리는 교육을 공부만 잘하는 교육을 받았다. 평생을 살면서 내가 돈으로부터 자유롭냐. 돈 때문에 어려움을 겪지 않아도 되느냐. 그게 제일 안 되는 나라가 한국이다. 노동력만 돈으로 착각한다. 한국은 주식하면 안 된다고 이야기한다"라며 탄식했다.

이때 김숙은 "삼성 주식 사야 하냐"라며 물었고, 존 리는 "'5년 후에는 어떤 모습일까. 10년 기다리면 어떻게 될까' 생각해 봐라"라며 조언했다. 김숙은 "좋을 것 같다"라며 기대했고, 존 리는 "그럼 사는 거다. 주식 투자는 노후 준비하는 거다. 주식은 계속 모으는 거다"라며 당부했다.



또 송은이는 "영혼까지 끌어모아서 집을 산다는 사람이 많다. 이건 어떠냐"라며 궁금해했다. 이에 존 리는 "절대 하면 안 된다. 10억을 주고 아파트를 사서 집값이 떨어지면 어떻게 되냐. 굉장히 위험한 거다"라며 강조했다.

김용만은 "집값이 워낙 폭등해서 그렇다"라며 의아해했고, 존 리는 "많이 쓰는 게 5% 룰이라는 게 있다. 집이 10억이라고 하면 10억의 5%가 1년 월세라고 생각하면 된다"라며 설명했다.

존 리는 "제가 월세 이야기하면 사람들은 반감이 너무 많다. '너 미국에 집 있지'라고 한다. 저는 미국에도 집이 있다. 집을 살 때는 집이 월세에 비해 싼 거다. 가장 많이 악플을 받는 부분이 이거다. 집에 대한 심리, 집착. 이런 것 때문에 (집값이) 오르는 거다. 영원할 수 없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존 리는 "기업은 끊임없이 이익을 창출하려고 한다. 간단하게 이야기해서 50평짜리 집을 샀는데 20년 기다린다고 1000평 되냐. 더군다나 집은 낡아진다. 한국은 자기 재산의 주택 비중이 80%에 달한다. 전 세계에서 그런 곳이 없다"라며 확신했다.

유수진 역시 존 리의 의견에 공감했고, "한국 사람들의 생각은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거가 안정되고 아이를 키우는 것도 가치가 있는데 왜 기회비용 상실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냐고 한다. 한국은 부동산이 불패라는 생각이 강하다. 부동산은 단위가 크기 때문에 돈을 더 많이 버는 걸로 착각할 수 있다"라며 덧붙였다.

특히 존 리는 은퇴 계획이 없다고 못박았고, "너무 하고 싶은 일이 많다. 젊은 사람들한테 다 부자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해 주고 싶다. 우리나라는 여성 인력에 대해 닫혀 있다. 여성들이 사회 참여가 더 많아져야 한다. 사장도 여성이 많이 나와야 한다"라며 고백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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