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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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만 하세요" 故 신해철→방탄소년단, 2021년 활짝 열다 (빅히트레이블즈)[종합]

기사입력 2021.01.01 00:38 / 기사수정 2021.01.01 00:55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故신해철부터 방탄소년단까지, 빅히트 레이블즈의 합동 공연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31일 빅히트 레이블즈(이현, 범주, 뉴이스트, 방탄소년단, 여자친구,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소속 아티스트들이 합동 공연 '2021 NEW YEAR’S EVE LIVE presented by Weverse'(이하 '2021 NEW YEAR’S EVE LIVE')를 진행했다.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이들이 힘들고 무기력한 나날을 보낸 2020년. 모두를 위로하면서 새로운 도전에 대해 이야기하자는 의미로, 틀에 박힌 사고를 거부하고 도전에도 주저함이 없었던 뮤지션 故 신해철을 기억하는 헌정 무대를 준비했다.

오프닝은 Mnet '아이랜드'에 출연했던 한빈이 열었다. 한빈은 "멋진 무대에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 많은 분들 앞에 서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며 "멋지고 화려한 무대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며 인사를 전했다.

다음은 WE; CONNECT 테마로 이어졌다. 먼저 엔하이픈(ENHYPEN)은 'Let Me In (20 CUBE)', '10 Months', 'Given-Taken'로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꾸몄다.

이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세계가 불타버린 밤, 우린... (Can't You See Me?)', '동물원을 빠져나온 퓨마', '날씨를 잃어버렸어', 'Wishlist',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 무대를 통해 역대급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다음은 범주와 이현의 무대가 이어졌다. 범주는 'GIVE IT 2 U + Forever Young + 딴따라'부터 'Beautiful'까지 감미로운 음색을 자랑했다. 이현은 '내꺼중에 최고'와 '악담'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진 테마는 RE; CONNECT(with Band)였다. 최근 부상으로 치료에 전념했던 방탄소년단의 슈가가 등장해 다음 무대를 소개했다.

먼저 뉴이스트 렌, 엔하이픈 제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휴닝카이는 故 신해철의 '니가 진짜로 원하는게 머야'로 강렬한 무대를 꾸몄다. 이어 범주, 뉴이스트 백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태현, 여자친구 유주, 엔하이픈 희승은 '그대에게'를 함께 불렀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로 제작된 홀로그램을 통해 故 신해철이 무대에 등장해 이목을 모았다. 故 신해철이 후배들과 함께 열정적인 컬래버레이션을 펼치는 모습이 감동을 자아냈다.

여자친구는 '밤 (Time for the moon night)', '교차로(Crossroads)', 'Apple', 'MAGO'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 곡의 콘셉트에 맞는 의상과 편곡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여자친구는 완벽한 실력으로 콘서트의 분위기를 달궜다.

이어 뉴이스트(NU’EST)는 '여왕의 기사', 'Love Paint', 'BET BET', 'Shadow', 'I’m in Trouble', 'LOVE ME', 'DRIVE' 무대를 선보였다. 뉴이스트는 섹시함이 가득한 무대부터 청량미 넘치는 퍼포먼스까지 팬들에게 선사했다.

엔하이픈은 "저희의 무대가 첫 순서여서 긴장도 많이하고 떨렸다"며 "힘든 일도 많았지만 정말 의미있는 한 해였다. 오랜 꿈이었던 데뷔를 하게 돼서 이 기억이 평생 남을 것 같다"고 2020년을 기억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은 "언젠간 나도 저 무대 위에서 새해를 맞이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꿈을 꿨던 것 같다"고 말했다. 스무살이 되는 태현은 호캉스를, 휴닝카이는 면허를 따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범주는 "여러분도 좋아하는 일 하시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 내년에도 좋은 음악 들려드릴 수 있게 작업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또 이현은 "뜻 깊은 한해가 되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여자친구는 "건강이 최고라는 걸 느끼게 해준 한해인 것 같다"며 "거리두기를 하다 보니까 서로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새해에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또 뉴이스트는 "팬분들의 빈자리가 느껴져서 공허한 시간을 보냈었다"며 온라인을 통해서라도 팬들을 만났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황민현은 "다가오는 2021년은 뉴이스트가 데뷔 10주년을 맞이하는 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백호는 "잊지 못할 한 해를 선물하겠다"며 새해 인사를 덧붙였다.

이어 방탄소년단이 2020년 마지막 무대와 2021년 첫 무대를 장식했다. 방탄소년단은 'Dynamite'와 'Best Of Me'로 신나는 무대를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은 'MIC Drop', 'Make It Right', '작은 것들을 위한 시', 'Life Goes On'까지 방탄소년단은 완벽한 퍼포먼스와 라이브 실력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지막으로 방탄소년단은 "행복만 하세요"라는 새해 인사와 함께 콘서트를 마무리했다.

‘2021 NEW YEAR’S EVE LIVE’ 관련 세부사항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와 커머스 플랫폼 위버스샵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오후 10시 30분부터 새해 카운트다운과 아티스트별 일부 무대가 JTBC에서도 중계됐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빅히트 레이블즈(Big Hit Labels)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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