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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백종원 "포항 덮죽집 상표권, 잘 해결되는 중"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2.31 06:50 / 기사수정 2020.12.31 01:23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골목식당' 백종원이 포항 덮죽집 문제가 잘 해결되고 있다고 밝혔다.

30일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서는 힘내요 소상공인 특집으로, 백종원이 필동 함박집 패티가 만족스럽다고 평했다.

이날 백종원, 정인선, 김성주는 상표권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포항 덮죽집을 방문했다. 백종원은 "변리사님 말씀에 따르면 잘 되고 있다고 한다. 타 업체에서도 상표권 등록을 취하했다"라며 기쁜 소식을 알렸다. 앞서 변리사는 백종원에게 "'덮죽덮죽'을 출원하셨던 분은 자진해서 철회했다. 덮죽집 방송 바로 다음날 출원하신 분에겐 협의를 하려고 내용증명을 보냈다. 협의가 안 되면 정보제공을 제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덥죽'은 차후 협의 예정이라고.

백종원은 방송 다음 날 바로 출원한 것에 대헤 "취하를 안 한다고 하더라도 시간이 걸릴 뿐이지 특허청에서 정확하게 처리해주신다고 한다"라며 잘 해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백종원은 "'골목식당' 애청하시는 분들 보면 창업하시는 분들 많으니까 지금이라도 상표 등록을 하시는 게 좋다"라고 밝혔다.

덮죽집 사장님은 그동안 쌓인 10권의 노트를 공개했다. 김성주는 "노트 정리의 여왕이다"라고 감탄했다. 이어 백종원, 정인선, 김성주는 덮죽집 메뉴를 맛보았다. 백종원은 "옛날 모 방송에서 하던 멘트가 생각난다. 군대 찾아가서 '어머님이 해주시던 그 맛입니다'라고 했던 멘트"라며 "더 좋아졌는데?"라고 밝혔다.


김성주는 "생활이 불규칙해서 위에 병이 자주난다. 역류성 식도염도 있고. 그럴 때마다 죽을 시켜 먹는데, 그 죽은 별로 맛이 없다. 그때마다 생각이 나더라"라고 밝혔다. 정인선 역시 "전 사실 이 맛이 그리웠다"라고 고백했다. 덮죽을 다 먹은 정인선, 김성주는 백종원의 남은 덮죽을 계속 보고 있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사장님은 신메뉴 오므덮죽을 선보였다. 오므덮죽을 시식한 백종원은 웃기만 하다 정인선에게 먹어보라고 했다. 백종원은 오므덮죽을 업그레이드시킬 방법을 알려주었고, 정인선은 "두꺼워서 텁텁할 줄 알았는데 더 부드럽다"라고 밝혔다. 김성주 역시 "달걀만 먹어도 더 맛있다"라고 했다. 이후 백종원은 "섞이는 죽을 연구해야 할 수밖에 없다. 소스를 하나 더 만드세요"라고 조언했다.

한편 백종원, 정인선, 김성주는 공릉동 찌개백반집을 찾아가 변하지 않은 맛을 느꼈다. 사장님은 그동안 겪은 손님들의 황당한 반응에 관해 토로했다. 계산을 안 한 것은 기본, 백종원은 "반찬 리필은 하지만, 포장은 안 된다고 써야 한다. 남은 반찬 포장해갔을 때 탈 나면 책임을 져야 한다. 가게 책임이 된다. 무조건 안 된다고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사장님은 "버릴 거라고 하면서 종이컵에 담아간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사장님은 언어폭력까지 당했다고. 사장님은 "경찰을 불렀는데, 처음엔 안 했다고 하더라. 명예훼손죄로 잡혀갈 수 있다고 하니까 그제서야 미안하다고 했다"라며 "아직까지도 마음속 멍으로 남았다. 내가 6천 원짜리 백반집을 하니까 사람이 6천 원으로 보이나보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에 백종원은 "생각보다 그런 사람이 많다. 음식 가격으로 판단해버린다. 정말 나쁜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사장님은 응원해주는 손님들 덕분에 힘을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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