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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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매드니스' 권오성·김동화·박수야·서은빈 등 500대 1 뚫고 캐스팅

기사입력 2020.12.29 16:54 / 기사수정 2020.12.29 16:5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연극 '쉬어매드니스'가 2021년 상반기를 이끌 11차 프로덕션 캐스팅을 공개했다.

연극 '쉬어매드니스'(원작 파울 포트너, 프로듀서 노재환)는 매 시즌 별 오디션을 통해 신인을 발굴해 대학로 연기파 배우 스타 등용문으로 불린다. 이전 시즌에서는 이시강(2차), 전정관(2차), 유현석(2차), 정성일(4차), 이현진(5차), 최호승(6차) 등을 배출해왔다. 지난 달 오디션을 진행한 11차 프로덕션에서는 500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12명의 새로운 신예 배우들을 캐스팅했다.

올해 40주년을 맞이한 기념비적인 라이선스 연극 '쉬어매드니스'는 1980년 미국 보스턴 초연 이래 꾸준히 사랑 받으며 ‘미국 역사상 최장기 공연’ 기네스 기록을 보유하며 전세계 22개 도시의 공연장에서 매일 공연되고 있는 스테디셀러극이다. 한국에서는 2006년 라이선스 초연됐다. 국내 최초로 관객이 참여하며 극을 이끌어가는 ‘이머시브(immersive)’ 형태로 선보였다.

연극 '돌아서서 떠나라', '언체인', 뮤지컬 '해적', '난설', '미오 프라텔로' 등을 제작한 공연제작사  콘텐츠플래닝이 2015년부터 극을 새롭게 해 공연해 왔다.

'쉬어매드니스' 측은 내년 상반기를 이끌 11차 프로덕션 캐스팅을 발표했다.

쉬어매드니스 미용실 원장으로 음흉하지만 정열적인 생생한 인물 조호진(조지) 역에는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아폴로니아' 등의 배우 권오성과 뮤지컬 '1446', 연극 '샌드백'에서 강렬한 눈빛 연기로 눈길을 끈 배우 김동화가 캐스팅됐다.

쉬어매드니스 미용실의 발랄하고 섹시한 미용사 장미숙(수지) 역에는 연극 '연애플레이리스트',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에서 사랑스러운 연기로 눈도장을 찍은 배우 박수야와 뮤지컬 '제이미', '베이비버스'에 출연한 신예 배우 서은빈이 발탁됐다.

세련된 외모에 젠틀한 말투를 사용하지만 코믹하고 위험한 요소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골동품 판매상 오준수 역에는 뮤지컬 '이블데드', '최치원'에서 매력적인 보이스를 자랑한 배우 손지환과 연극 '옥탑방 고양이', '사춘기 메들리'의 김석주가 합류한다.

한남동에 거주하는 전형적인 교양 있고 돈 많은 수다쟁이 사모님 한보현 역에는 연극 '보잉보잉', 뮤지컬 '루나틱'에 출연한 윤이나와 연극 '라이어 1탄', '작업의 정석'에 출연한 배우 박세영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됐다.

타고난 직감력과 두뇌를 지닌 카리스마 있고 남자다운 베테랑 형사 강우진 역에는 연극 '룸넘버13', 영화 '백두산'에 출연한 배우 정진혁과 연극 '행복', '오싹한 연애'에 출연한 배우 차형은이 탄탄한 연기력과 호소력 깊은 목소리로 극의 중심축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어설픈 구석이 있지만 순수하고 성실한 젊은 신참 형사 조영민 역에는 tvN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KBS 드라마 '계약우정'에 출연해 신선한 마스크로 시청자의 눈도장을 찍은 신예 김석진과 영화 '조선명탐정3', JTBC 웹드라마 '알 수도 있는 사람'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시선을 끈 배우 박건민이 발탁됐다. 특히 배우 김석진은 생애 첫 연극 무대 도전으로 남다른 각오를 전해 박건민 배우와 함께 극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연극 '쉬어매드니스'는 말 많고 분주한 ‘쉬어매드니스’ 미용실 위층에 발생한 바이엘 하의 살인사건 용의자를 현장을 목격한 관객의 추리를 통해 유추해 나가는 독특한 형태의 코믹 추리 수사극이다. 365일 매일 다른 방향으로 진행되는 이머시브 연극이다. 예매처 스테디셀러 연극 부문 1위에 랭크되는 등 흥행 중이다.

연극 '쉬어매드니스'의 11차 프로덕션 공연은 내년 1월 8일부터 8월 22일까지 대학로 콘텐츠박스(KONTENTZ BOX)에서 진행된다. 첫 티켓 오픈은 29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오픈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콘텐츠플래닝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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