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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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김명수vs한재석, 권나라 사이에 두고 팽팽한 대치 [포인트:신]

기사입력 2020.12.29 13:39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암행어사' 김명수와 권나라, 한재석의 대립이 극으로 치닫는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극본 박성훈 강민선, 연출 김정민, 이하 '암행어사') 3회는 1부 시청률 5.4%(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특히 홍다인(권나라 분)이 강종길(한재석)의 비밀을 캐내는 장면에서는 분당 최고 시청률 8.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까지 치솟으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청춘 사극의 저력을 입증했다.

29일 방송에서는 홍다인을 인질로 잡은 강종길과 그를 구하려 하는 성이겸(김명수)의 긴박한 상황이 펼쳐진다.

앞서 성이겸과 홍다인은 암행어사 실종 사건의 단서를 쥔 기녀 사월(김주영)에게 접근했으나 그가 살해당하는 장면을 목격했고, 이와 같은 일들이 고을의 실세인 수령 부자의 소행이라고 여겼다. 3회 엔딩 장면에서는 진실에 다가가던 두 사람이 수령의 아들 강종길에게 붙잡혀 '인간 사냥'을 당할 위기에 처해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런 가운데 홍다인을 인질로 붙잡아 협박하는 강종길, 이들을 위태롭게 바라보는 성이겸의 숨 막히는 대치 상황이 드러나 긴장감을 극대화하고 있다.

29일 공개된 사진 속에는 홍다인의 목에 칼을 겨눈 강종길이 성이겸과 마주 서서 위협을 가하는 모습이 담겼다. 강종길은 아무런 죄책감 없이 백성들을 살해하는가 하면 자신의 아이를 가진 여자까지 살해할 만큼 끔찍한 악행을 저질러 온 인물이기에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 벼랑 끝까지 내몰린 이들의 대립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성이겸이 홍다인을 무사히 구해낼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탐관오리들의 비리와 숨은 진실을 파헤쳐 가는 암행어사단의 고군분투는 29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는 '암행어사' 4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아이윌 미디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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