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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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소유, 서해안 종주 완료 "우리의 인연은 이제 시작" (요트원정대)

기사입력 2020.12.29 11:11 / 기사수정 2020.12.29 11:11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요트원정대: 더 비기닝’의 서해안 종주가 마무리됐다.

28일 MBC에브리원 ‘요트원정대: 더 비기닝’(이하 ‘요트원정대’) 최종회가 방송됐다. 최종회에서는 한강 아라뱃길에서 시작해 영종도, 상공경도, 신진도항, 어청도, 격포항, 안마도, 목포항까지 450km를 달려온 ‘요트원정대’의 여정이 끝이 나는 마지막 항해의 모습이 담겼다.

마지막 항해의 스키퍼(선장) 역할은 장혁이 맡게 됐다. 앞서 장혁은 스키퍼를 맡았던 적이 있지만, 긴장해 실수를 하는 등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었다. 다시 요트 운전대를 잡은 장혁은 안마도 주변을 돌며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는 시간을 선사했다. 그는 “이게 요트의 매력인 것 같다. 느긋하게 풍경을 볼 수 있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최종 목적지 목포항에 다다르자, 멤버들은 알아서 척척 입항 준비를 했고, 첫 출항과 비교해 성장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지원선의 엔진의 고장 나는 비상 상황이 벌어져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했다. 멤버들은 이제 돌발 상황에도 당황하지 않고 일사불란하게 움직여 지원선 인양에 성공했다. 장혁은 “우리가 구조를 당하다가 구조를 했다. 어느 순간 우리가 요트에 익숙해졌구나”라고 남다른 감회를 전하며, 처음보다 성장한 모습에 뿌듯해했다.

마지막 접안까지 마친 멤버들은 가슴 벅찬 소감을 남겼다. 장혁은 김승진 선장이 준비한 수료증을 받으며 “항해를 하면서 가슴 안에 무언가 많이 담긴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허경환은 “시간이 너무 빨리 간 것 같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최여진은 “경험하지 못한 요트의 세계를, 새로운 매력을 알게 돼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소유는 “방송을 한다는 생각보다 즐기고 있는 내 모습을 봤다. 진짜 행복했다”라며, 요트 위에서 느낀 감정들을 말했다.

마지막 항해 일지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최여진은 “멀미 때문에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더 이상 이런 즐거움과 자유는 없다고 생각하니 아쉽다”라고 털어놨다. 허경환은 “목포항 도착이 마지막이 아닌 시작이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장혁은 “항해는 끝났지만, 우리의 인연은 이제 시작이 아닐까 생각한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했다.

한강 아라뱃길에서 요트 기초 훈련부터 받으며 요트를 배워간 네 사람은 서해 바다를 항해하며 요티로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줬다. 직접 요트 운전대를 잡기도 하고, 또 선원이 되어 서로를 도와가며 특별한 케미를 만들어냈다. 의외의 출연진 조합이 색다른 케미를 만들어냈다는 반응이다. 무엇보다 요트 여행이라서 가능한 볼거리, 매력들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매주 힐링과 재미를 선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MBC에브리원 ‘요트원정대: 더 비기닝’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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