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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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더"…'암행어사' 김명수X권나라, 초과 근무 마다 않는 '열혈 홍보' [종합]

기사입력 2020.12.21 18:50 / 기사수정 2020.12.21 17:27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암행어사' 김명수, 권나라가 환상의 티키타카로 어사단의 유쾌한 '팀 케미'를 기대케 했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연출 김정민, 극본 박성훈 강민선, 이하 '암행어사')가 21일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이날 오전 제작발표회가 예정돼 있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온라인 인터뷰로 축소 진행, 인터뷰 자리에는 주연 배우인 김명수, 권나라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암행어사'는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비리에 맞서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조선시대 왕실의 비밀수사관 암행어사와 어사단의 통쾌한 코믹 미스터리 수사극. 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 '공주의 남자' 등 굵직한 사극을 탄생시켜온 김정민 감독이 연출을 맡아 관심을 모은다.

극중 김명수는 하루 아침에 암행어사로 발탁되어 어사단을 이끌며 부패한 권력을 타파하고 백성들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조선판 '킹스맨' 성이겸 역을 맡았다. 권나라는 기녀로 신분을 위장해 임무를 수행 중인 다모 홍다인으로 분해 우연히 합류한 어사단의 홍일점으로 활약한다. 이이경은 어사단의 또 다른 일원인 성이겸의 몸종 박춘삼으로 분한다.



특히 이날 눈길을 끈 건 어사단의 케미. 김명수와 권나라는 시종일관 호흡이 척척 맞는 티키타카를 보여주며 유쾌하게 분위기를 이끌었다. 드라마 '암행어사'를 한 단어로 표현해 달라는 질문에 권나라는 "'삼쾌'한 드라마"라며 "유쾌, 상쾌, 통쾌가 다 들어있다"고 이야기해 주위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사회자와 김명수는 "댓글 학원을 다니는 게 아니냐"고 의심하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기 호흡을 밝히면서도 두 사람은 서로에게 공을 돌려 훈훈함을 안겼다. 권나라는 "편하고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정말 좋다"고 연기 호흡을 자랑했고, 김명수는 "(권나라는) 의견을 나눌 때 흔쾌히 수락해주는 좋은 사람 같다. 다 반영해준다"며 "정말 대단한 거라고 생각한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김명수와 권나라는 생일이 3월 13일생이라는 공통점이 있다고 밝히며 목표 시청률도 '13%'로 내걸었다. 김명수가 목표 시청률을 밝히자 권나라는 "저는 성이겸 역할 복장을 입고, 두 분(김명수, 이이경)은 홍다인의 옷 중에서 예쁜 걸로 입는 건 어떠냐"고 즉석에서 시청률 공약 아이디어를 내기도 했다.



온라인 인터뷰로 변경된 관계로 진행 시간도 단축됐다. 이에 아쉬움을 드러낸 김명수와 권나라는 "5분 더"를 외치며 초과 근무도 마다하지 않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급기야 이날 함께하지 못한 이이경을 소환하기도 했다. 김명수는 "우린 열심히 인터뷰를 하고 있다. 시간이 된다면 함께 본방송 시청했으면 좋겠다"고 이이경에게 영상편지를 띄워 주위를 폭소케 했다.

권나라도 이이경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그는 "일하러 가서 우리 드라마 홍보해줄 거라고 믿고 있다"며 "일하러 가서 오늘 본방사수 못하겠지만, 대기실에서 보는 거  잊지 말고 SNS에 올리는 것도 잊지 말아라. 내가 지켜보겠다"고 경고(?)해 웃음을 더했다.

김명수는 관전 포인트로도 어사단의 '케미'를 꼽았다. 김명수는 "에피소드를 해결해나가는 어사단의 호흡과 케미를 중점적으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며 "좋은 연기 호흡에서 오는 시너지"를 강조해 김명수, 권나라, 이이경 삼인방의 케미를 더욱 기대케 했다.

한편 '암행어사'는 21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KBS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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