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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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자업자득" 유승준 저격글 후 심경 "욱했다" [전문]

기사입력 2020.12.21 13:50 / 기사수정 2020.12.21 13:24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유승준을 저격하는 듯한 발언으로 이목을 모은 작곡가 김형석이 이후 심경을 밝혔다.

21일 김형석은 자신의 트위터에 "욱했다. 밤새 뒤척이다 좀 가라앉고 나니 답답함과 안타까움. 그 마음을 헤아려 보면 큰 상처일텐데 내 생각만 했다"라며 "각자가 보는 세상은 때론 공평하지 않고 흔들린다 하더라도 정말 정말 잘 지내기 바란다"라는 심경글을 게재했다.

앞서 유승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유승준 원천 방지 5법 발의안?? 김병주 의원 지금 장난하십니까? 그동안 참아왔던 한마디 이제 시작하겠습니다. 중대발언, 정치발언, 소신발언, 쓴소리'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지난 17일 김병주 더불어민주당의원이 발의한 이른바 '유승준 방지 5법'에 대한 유승준의 분노가 담겼다.

이후 20일 김형석은 "내 노래를 불러주고 동생으로 맺은 인연이라 사실 그동안 안쓰럽다 생각했다"며 "지금보니 내 생각이 틀렸네. 자업자득. 잘 살아라"라는 글을 트위터에 게재했다. 유승준의 '나나나', '슬픈침묵 (친구이길 원했던 친구에게...)'에 참여했던 김형석까지 유승준을 저격하는 듯한 뉘앙스의 글을 올리면서 '유승준 방지 5법'을 향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이어진 바 있다.

이하 김형석 트위터 글 전문

욱.했다.
밤새 뒤척이다
좀 가라앉고 나니 답답함과 안타까움.
그 마음을 헤아려 보면 큰 상처일텐데
내 생각만 했다.
정죄함은 나의 몫이 아닌데 자만했다.
이성보다 순간 감정이 앞선 내 탓이다.
각자가 보는 세상은 때론 공평하지 않고 흔들린다 하더라도
정말 정말 잘 지내기 바란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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