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파일러 이진숙 "이춘재, '살인의 추억' 감흥 없다고 진술" (유퀴즈)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프로파일러 이진숙이 화성 연쇄살인사건 진범 이춘재를 언급했다.

1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그것이 알고 싶다2'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이진숙 경위가 이춘재를 언급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진숙 경위는 이춘재와 10여 차례 면담을 했다고 밝혔고, "이춘재는 그냥 사이코패스라고 느껴지는 사람은 아니다. 수감 생활을 오래 했기 때문에 얼굴이 희고 그런 느낌은 안 든다"라며 못박았다.

이어 이진숙 경위는 "수원으로 옮겨 와서는 저랑 같이 면담을 진행했다. 10여 차례 면담을 했는데 '이 사람은 정말 문제 있는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사람이다. '내가 만약에 범죄에 대해서 계속 생각하거나 잘못했다고 생각하면 이렇게 많이 했겠느냐'라고 하더라"라며 설명했다.

제작진은 "영화 '살인의 추억' 봤냐는 질문을 했다더라"라며 물었고, 이진숙 경위는 "'살인의 추억' 봤다고 대답했고 아무런 감흥이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제3자처럼 이야기하는 습관이 있더라"라며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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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