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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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21득점' 한국전력 4위 도약, 현대캐피탈 4연패

기사입력 2020.12.15 20:40


[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한국전력이 현대캐피탈을 잡고 2연승을 달성, 4위로 올라섰다.

한국전력은 1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현대캐피탈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22, 25-21) 완승을 거뒀다. 2연승으로 시즌 전적 7승8패를 만들며 승점 3점을 챙긴 한국전력은 우리카드(6승8패·승점 20)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반면 4연패에 빠진 현대캐피탈은 4승10패(승점 11)으로 최하위를 유지했다. 

1세트는 한국전력의 몫이었다. 8-8 동점에서 러셀의 블로킹과 서브득점으로 한국전력이 앞서자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의 퀵오픈과 차영석의 블로킹으로 쫓았다. 하지만 한국전력이 리드를 내주지 않았고, 긴 랠리 끝 러셀의 마무리로 16-13을 만들었다. 20점 고지를 먼저 밟은 한국전력은 조근호, 신영석 속공으로 점수를 쌓았다. 이후 황동일의 서브득점으로 세트포인트를 만들고 러셀의 공격을 끝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초반 팽팽했던 2세트는 중반으로 흐르며 한국전력이 주도권을 잡았다. 8-9로 끌려가던 한국전력은 황동일의 블로킹으로 균형을 맞췄고, 러셀의 오픈 득점 후 박철우, 신영석의 연속 블로킹으로 현대캐피탈을 따돌렸다. 18-23까지 밀렸던 현대캐피탈은 22-24까지 쫓았으나 점수를 뒤집지 못했다.

한국전력은 기세를 이어 3세트까지 잡고 경기를 끝냈다. 2세트와 마찬가지로 초반 공방전이 일었으나 점차 한국전력으로 승기가 기울었다. 현대캐피탈의 공격을 묶은 한국전력은 20-15, 5점 차를 만들었고, 리드를 지킨 한국전력이 현대캐피탈에게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 

이날 한국전력은 러셀이 21득점, 박철우가 10득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신영석과 이시몬이 8득점, 조근호가 7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현대캐피탈에서는 다우디가 15득점으로 유일한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수원,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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