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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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김준수 '뮤직뱅크' 출연 청원에 "활동 의사 안 밝혀…배제 이유 설명 NO"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0.12.14 16:50 / 기사수정 2020.12.14 16:51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KBS가 가수 김준수의 '뮤직뱅크' 출연 요청 청원에 공식입장을 밝혔다.

지난 11일, KBS 예능센터 김광수 2CP는 김준수의 '뮤직뱅크' 출연에 대해 KBS 시청자권익센터를 통해 "활동하는 가수 중 출연을 희망하는 가수들 사이에서 섭외를 진행하고 있다. 활동 의사를 밝히지 않은 가수에 대해 출연 가부를 밝힐 수는 없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1월, KBS 시청자권익센터에는 김준수의 음악방송 출연을 요청하는 청원글이 게제됐다. 해당 글에는 약 3천 여명이 동의했고, 이에 KBS가 답변한 것이다.

김광수 2CP는 "특정 아티스트를 어떠한 이유로 섭외하지 않는가를 설명 드리기는 어렵다"며 "'뮤직뱅크'의 섭외는 어쩔 수 없이 선택과 배제의 성격을 동시에 갖게 된다. 불가피하게 배제된 이유를 설명할 경우 아티스트나 해당 팬들은 자칫 폄하로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캐스팅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하는 방송사는 없는 것으로 안다. KBS는 앞으로 다양한 가수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준수는 지난 2004년, 그룹 동방신기 멤버로 데뷔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09년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2010년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했다. 소속사 이적 후 약 10년 동안 지상파 음악방송에서 김준수의 얼굴을 볼 수 없었기에 팬들의 아쉬움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김준수는 지난 11월 10일 두 번째 미니앨범 'Pit A Pat'(핏 어 팻)을 발매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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