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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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랑캐' 김지호 "父, 2~3시간 폭력"…가슴 아픈 가정사 고백 (사랑을 싣고)

기사입력 2020.12.08 17:44 / 기사수정 2020.12.08 17:44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코미디언 김지호가 마음 아픈 가정사를 고백했다.

9일 방송될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국민들에게 큰 웃음을 주는 스타 개그맨 김지호의 안타까운 가정사가 공개된다.

어린 시절 유복했던 김지호는 초등학교 2학년 때 아버지의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고. 부쩍 예민해진 아버지는 김지호에게 엄하게 대했고, “방문을 잠그고 2~3시간 맞은 적도 있었다”고 할 정도로 공포스러운 존재가 됐다고 했다.

김지호는 아버지를 피해 식당 일을 하던 어머니가 돌아올 때까지 밖에서 맴돌았고, 이후 친구의 소개로 함께 다니던 합기도 체육관에서 밤늦은 시간까지 머물렀다고 해 MC 김원희와 현주엽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당시 체육관 관장은 김지호가 편하게 있을 수 있도록 따뜻하게 배려해 주었고, 도시락을 나눠 주기도 하는 등 아버지에게 받지 못한 사랑을 채워 주었다는데. 이런 가운데 개콘 선배 김지호가 찾는 관장님 추적에 나선 서태훈은 예기치 못한 상황에 당혹스러워했고, 영상을 보던 김지호의 눈시울이 붉어진 모습이 포착돼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성인이 될 때까지 9년 정도 합기도를 배웠다는 김지호는 유단자의 상징인 빨간색 도복을 꺼내 드는가 하면 “쌍절곤 보여 드릴까요?”라고 자신 있게 말해 과연 그의 합기도 실력은 어땠을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TV는 사랑을 싣고’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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