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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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부모' 이순철 "子 이성곤, 야구 조언하면 외면…우리 땐 안 그랬다"

기사입력 2020.12.02 16:22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이순철과 아들 이성곤이 '라떼'에 대해 입을 열었다. 

2일 E채널 '라떼부모'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지선PD, ‘디자이너 부자’ 이상봉&이청청, ‘모델 모녀’ 변정수&유채원, ‘야구 부자’ 이순철&이성곤, ‘유도 가족’ 김미정&김유철이 참석했다. 

그리고 깜짝손님으로 예고된 박완규와 박이삭 부자도 함께 등장했다. 

'라떼부모'는 한 분야에서 성공을 거둔 '1세 라떼 부모님'들과 같은 길을 따라가고 있는 '2세 자식'들 사이의 살벌 & 훈훈 가족 관찰 예능 프로그램.

야구선수를 거쳐 해설위원으로 활약 중인 이순철은 "어릴 때부터 주입식 교육을 많이 받아서 부모들이 이야기하면 반문 못했다. 야구 해설하면서 까칠하단 이야길 듣는데, 아들에게 야구 조언을 하면 제 말보단 코치 말을 더 잘 듣는다. 저를 완전히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우리 땐 그러지 않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야구선수 이성곤은 "아버지께서 코치 생활, 해설위원도 했다. 아버지가 제일 좋아하는 게 선수가 질문하는거다. 근데 제가 질문을 꺼리는 이유가, 투머치하게 답이 온다. 그래서인지 질문을 아끼게 되더라"고 말했다.

이에 이순철은 아들을 향해 "밖에 나와서 공개적으로 디스한다. 한 마디로 듣기 싫다는 거 아니냐"고 발끈하기도 했다. 

한편 '라떼부모'는 오늘(2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E채널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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