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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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없어도… AC 밀란, 피오렌티나 잡고 리그 ‘9G 무패’ 행진

기사입력 2020.11.30 11:06 / 기사수정 2020.11.30 11:06

김희웅 기자

[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주포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부재에도 AC 밀란은 강했다.


밀란은 29(한국 시간) 쥐세페 메이차에서 열린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9라운드에서 피오렌티나를 2-0으로 제압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밀란은 2위 인터 밀란(승점 18)과 격차를 벌리며 선두 자리를 확고히 지켰다.

이브라히모비치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밀란은 안테 레비치, 브라힘 디아즈, 살레마키어스, 찰하노글루로 공격진을 구축했다. 케시에, 토날 리가 수비형 미드필더, 헤르난데즈, 로마놀리, 케이르, 칼라브리아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켰다.

양 팀은 초반부터 공방을 주고받았다. 하나 밀란이 더 강했다. 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케시에가 머리로 볼을 흘렸고, 로마놀 리가 쇄도하며 이마로 밀어 넣었다. 전반 21분 피오렌티나의 두산 블라호비치의 슈팅이 골포스트를 강타하며 위기를 넘겼다.

밀란은 전반 25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살레마키어스가 슈팅 상황에서 상대 수비의 방해를 받아 넘어졌고, 심판은 즉각 휘슬을 불었다. 전반 27분 키커로 나선 케시에가 골키퍼를 속이며 매조지 해 승기를 잡았다.

전반 37분 밀란이 재차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키커로 나선 케시에가 실축했다.

후반에도 양 팀의 공방은 계속됐다. 후반 8분 찰하노글루의 슈팅이 왼쪽 골포스트를 때렸다. 피오렌티나도 적극적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밀란의 수비진과 돈나룸마가 집중력을 유지하며 리드를 지켰다.

이브라히모비치가 부상으로 빠진 후 첫 경기였지만, 밀란은 강했다. 팀의 주축이 빠져도 흔들리지 않았다. 이날 승리로 밀란은 올 시즌 세리에A 무패행진(9경기 72)을 이어가게 됐다.

밀란은 오는 4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셀틱과 맞붙는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PA Images/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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