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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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 조작' 안준영PD·김용범CP, 대법원 간다…검찰과 '쌍방 상고' [종합]

기사입력 2020.11.26 12:50 / 기사수정 2020.11.26 15:5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Mnet '프로듀스 101'(이하 '프듀') 시리즈 순위 조작 사건이 결국 대법원의 판단을 받는다.

지난 25일, 검찰과 일부 피고인 측은 서울고등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지난 항소심에서 '프듀' 제작진 안준영 PD, 김용범 CP가 각각 징역 2년과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 받은 것에 불복한 것.

그러나 안준영 PD, 김용범 CP, 기획사 관계자 2명 등도 2심에 불복해 상고했다.


안준영 PD, 김용범 CP 등은 지난 2019년 12월, 업무방해,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프로듀스' 전 시리즈에 걸쳐 시청자 유료 문자 투표 결과를 조작, 특정 참가자들에게 혜택을 준 혐의를 받는다.

특히 안준영 PD는 기획사 관계자들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몇 천만원 상당의 유흥업소 접대를 받은 혐의(배임수재)도 받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서울고등법원 형사1부는 사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준영 PD에게 징역 2년 및 추징금 3699만원, 김용범 CP에게 1년 8월을 선고했다. 이는 1심에서의 형량과 동일하다.

또한, 이 모 보조 PD는 벌금형을 선고 받았으며, 지난 1심에서 벌금형에 그쳤던 연예기획사 관계자 5인에게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사회 봉사 명령이 내려졌다.


이날 재판부는 '프로듀스' 시리즈 투표 조작 피해자 명단을 공개했다. 명단에는 시즌1 1차 투표 김수현 서혜린, 시즌2 1차 투표 성현우, 시즌2 4차 투표 강동호, 시즌3 4차 투표 이가은, 한초원, 시즌4 1차 투표 앙자르디디모데, 시즌4 3차 투표 김국헌, 이진우, 시즌4 4차 투표 구정모, 이진혁, 금동현이 피해 연습생으로 밝혀졌다.

특히 시즌3 최종 순위에서 이가은은 5위, 한초원이 6위였으며 시즌4에서 구정모는 6위, 이진혁은 7위, 금동현은 8위의 최종 순위였음이 알려져 대중들의 이목을 모았다.

2심 이후 Mnet 측은 18일 공식 입장을 통해 "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끝까지 책임지고 피해 보상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Mnet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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