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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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18 어게인' 김하늘♥윤상현, 2년 후 결혼식 '꽉 막힌 해피엔딩' [종합]

기사입력 2020.11.10 22:34 / 기사수정 2020.11.10 22:34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다시 만난 김하늘과 윤상현이 결혼식을 올렸다. 

10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18 어게인' 최종회는 홍대영(윤상현 분)으로 돌아가고 싶은 고우영(이도현)의 절규로 시작했다. 

이날 고우영은 과거로 모습이 체인지 됐던 농구장에서 "제발. 돌아가고 싶다고"를 외치며 울부짖었다. 이후 고우영은 대학 진학이 걸린 농구 대회를 포기하고 정다정(김하늘)을 만나러 왔다. 정다정은 "또 내가 망친 거지? 또 내가 네 인생 망친 거잖아. 너인 걸 알아도 모른척할걸"이라며 울었다.
 
그러자 고우영이 홍대영으로 돌아왔다. 홍대영은 "네 탓아니야 덕분이야. 네가 말한 대로 그 기회 놓치지 않으려고. 나도 처음엔 농구를 다시 할 수 있어서 좋았어. 그런데 경기에서 이길 때보다 우리 애들이 처음 걸을 때가 더 기뻤어. 그 소중한 걸 모르고 병신같이 18년 전 그날을 후회했다. 너는 내 인생을 망친 게 아니라 기회를 준거야. 내 인생 최고의 선택이었어. 그 기회 절대 안 놓쳐"라고 말했다.

이어 정다정에게 "내 인생에서 네가 어떤 존재인지 모를 거야. 넌 내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이고 내 인생이야. 사랑해"라고 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정다정은 "보고 싶었어"라고 말하며 홍대영에게 키스했다.

홍대영과 정다정은 아들 시우(려운)가 뛰고 있는 농구장을 찾았고 따뜻한 눈빛으로 응원했다. 시우는 아빠의 응원에 힘입어 훌륭한 성적을 거뒀다. 또 학교 친구와 친구 아빠에게 당하고 있는 시아(노정의)를 지켜줬다. 이어 아이들에게 상처줘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재결합을 선언했다. 

한편 권유미(김윤혜) 의해 '정다정 아나운서의 충격 동영상'이 공개됐다. 사람들은 불의를 보고 참지 않은 다정의 모습에 열광했고, 방송국에서는 다정을 섭외하려는 전화가 쏟아졌다. 이후 홍대영은 정다정의 매니저가 됐고, 아낌없이 사랑을 표현했다. 

정다정은 방송국에서 권유미를 만나 고마움을 드러냈다. 권유미는 "솔직히 언니한테 잘못했는데 저 도와주려다 그런 일을 당했다. 친언니가 같은 상황에 처해있으면 어떻게 할까 생각해봤는데 떠오르는 게 이것 밖에 없었다"고 말하며 사과했다. 

홍대영은 담임선생님 옥혜인(김유리)을 만나 대학에 가고 싶지 않다는 딸 시아의 의견을 지지한다는 뜻을 전했다. 아들 시우는 아빠 홍대영을 보며 고우영을 떠올렸다. 두 사람은 사이 좋게 농구코트에서 게임을 했다.

예지훈(위하준)은 홍대영과 정다정에게 야구 티켓을 보냈다. 슬럼프에 시달리던 예지훈은 부진을 모두 털어냈다. 또한 고덕진(김강현)은 아이언맨 슈트를 입고 하늘을 날아 옥혜인(김유리)에게 프러포즈했다. 

2년 후, 서지호(최보민)와 구자성(황인엽)은 여전히 홍시아를 두고 티격태격했다. 의대에 간 서지호는 800일을 기념해 꽃 선물을 했다. 구자성은 홍시아를 포기하라는 말에 맥주를 벌컥 들이켰다. 시우는 엄소미(이은재)와 연애 중이었다. 소미가 여자팬들에게 웃어주는 시우에게 질투하자 안아주며 달래줬다. 홍대영은 어린이 체육교실 코치가 돼 아이들에게 농구를 가르쳤다. 정다정은 프리랜서 진행자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홍대영은 정다정을 데리고 학교 농구장을 찾았다. 골대에 공을 넣으며 '다정아 나랑 다시 결혼해줘'를 외쳤고 결혼식을 다시 올리자고 했다. 대영은 "내가 가진 것 중에 최고로 좋은 것만 줄게"라고 말하며 프러포즈했다. 이후 두 사람의 재혼 소식이 기사를 통해 알려졌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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