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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11년만에 ‘KeG’ 종합우승…우승트로피 및 대통령상 수여

기사입력 2020.11.09 12:00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광주광역시가 11년만에 ‘KeG’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9일 한국e스포츠협회 측은 ‘제12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이하 대통령배 KeG) 전국결선이 지난 8일 광주광역시의 종합 우승으로 끝맺었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는 오디션 종목 1위, 리그 오브 레전드와 브롤스타즈 종목에서 2위를 차지하며, 총점 245점으로 종합 1위에 올랐다. 이로써 광주광역시는 2009년 이후 11년만에 KeG 종합우승 자리에 오르며, 우승 트로피와 함께 대통령상의 영광을 안았다.

종목별로 보면 LoL은 인천광역시가 결승전에서 광주광역시를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3, 4위전에서는 대전광역시가 부산광역시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3위를 확정지었다. 올해 정식종목으로 승격된 브롤스타즈에서는 대전광역시가 압도적인 실력차로 1위에 올랐다. 오디션에서는 경기방식이 팀전으로 변경됨에 따라 완벽한 호흡을 보여준 광주광역시가 전라북도를 따돌리고 승리했다.

카트라이더의 경우 13트랙까지 가는 초접전 끝에 전라남도 김정제 선수가 1위 자리에 올랐으며, 경상북도와 경상남도가 각 2, 3위에 올랐다. 배틀그라운드는 인천광역시가 2라운드 1위 및 후반 우수한 성적을 바탕으로 총 6라운드 46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에 각 종목 1위팀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2위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3위에는 한국e스포츠협회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며, 시상식은 오는 28일(토)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인플루언서와 한 팀을 이뤄 진행된 브롤스타즈 시범종목에서는 적량초등학교(경남 하동), 한국글로벌중학교(경기 시흥) 선수들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대통령배 KeG는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울에 운영본부를 두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전국 e스포츠 시설을 활용, 전국 14개 e스포츠 시설에 지역에 아마추어 선수들이 집결했다. 협회는 60여 명의 심판 및 운영인력을 파견하여 공정하고 안전한 대회 진행에 만전을 기했다.

또한 레벨업지지(Lvup.gg) 사이트를 활용해 종목별로 실시간 대진표와 순위를 공개하고, 메인 중계 채널 외에도 각 종목별로 인플루언서 채널을 별도로 운영해 대회 시청자와 접점을 늘렸다. 인플루언서로는 ‘포니’ 임주완 해설, 홀릿, 시로, 엔젤, 김승래 선수, 신정민 해설 등이 참여해 대회에 재미를 더하기도 했다.

한편, 대통령배 KeG는 지역 e스포츠 균형 발전, e스포츠 유망주 발굴과 아마추어 e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2007년 시작된 최초의 전국 단위 정식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다. 2009년에 대통령배로 승격되었으며, 정부가 참여하는 전국 단위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로 14년 동안 개최된 세계 유일한 대회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한국e스포츠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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