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웬티 트웬티' 진호은 "'에이틴' 제작진 신작…무조건 하고 싶었죠" [엑's 인터뷰①]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배우 진호은이 '트웬티 트웬티' 종영 소감을 밝혔다.

진호은은 플레이리스트 웹드라마 '트웬티 트웬티'에서 강대근 역을 맡았다. 눈치는 없지만 동생들을 좋아하고 잘 챙겨주는 인물.

'에이틴' 제작진들의 차기작 '트웬티 트웬티'는 나를 찾기 위한 낯선 일탈을 담은 성장 로맨스 드라마로 '스무 살, 그래서 우리가 지켜야 하는 선은 뭔데?'라는 질문에 해답을 찾는 여섯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종영 이후 엑스포츠뉴스와 만난 진호은은 "올해 초부터 여름을 함께 보낸 작품이다. 아직 끝났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는다. 더 이상 영상이 안 올라오니까 허전한 느낌이 든다"고 털어놨다.

진호은은 "'에이틴'을 정말 재밌게 봤다. 그 제작진분들의 신작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무조건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합격 소식을 듣고 이제 재밌게 연기할 날만 기다리면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진호은은 한수지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그는 "한계까지 밀어붙인 신이 있다. 몇 번의 테이크를 거쳤다. 스태프분들도 그렇고 배우들도 지쳐서 주춤하고 있을 때 감독님께서 끌어올려 주셨다. 그냥 넘어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코치를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밝혔다.


진호은에게 '트웬티 트웬티'는 어떤 작품으로 남을 것 같냐고 묻자, "청춘이라는 소재를 다룬 작품을 좋아한다. '트웬티'도 청춘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 않나. 많은 분들에게 청춘, 젊음으로 남을 수 있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고, 가슴 한 켠에 남는 작품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원래는 디자이너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고 밝힌 진호은은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연기를 시작하게 됐다고. 그는 "(연기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는데 그때마다 밀어냈다. 기회가 지나가니까 잔상이 남아있더라. 연기를 배우다 보니 어느샌가 스며들어 있었고, 제대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는 평생 하고 싶다"며 웃음을 지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yeoony@xportsnews.com / 사진=아우터코리아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