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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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故 박지선 비보에 울컥…'욕설 추모' 논란 후 "정신차릴게요" 사과 [종합]

기사입력 2020.11.05 16:10 / 기사수정 2020.11.05 16:03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하하가 故 박지선의 비보에 욕설 섞인 심경글을 남겨 논란을 일으켰다. 하하는 해당 글을 삭제하고 스스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부분을 사과했다. 

5일 하하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故 박지선 비보 관련 욕설을 더한 감정 표현을 한 부분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글을 게재했다. 

그는 "감정을 주체 못하고 여러분께 잘못된 표현한 점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정신차리고 본분에 최선을 다할게요. 힘든 시기에 다들 힘내시고 몸 챙기세요"라고 전했다. 

앞서 하하는 故 박지선의 안타까운 비보 소식을 접한 뒤 욕설과 함께 슬픈 감정을 드러내 논란을 자아냈다. 그는 "내가 기억하는 게 아니야. 좋은 곳으로 가지. 지선아. 왜. 넌 희망이었는데"라며 "지금 너무 먹먹하네요. X발. 말시키지 마요. 다 그런거잖아요"라고 거칠게 표현하며 힘든 마음을 내비쳤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대중과 소통하는 공간에서 욕설 섞인 감정 표현은 자제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논란이 됐다. 하하는 해당 글을 삭제하고 공식적으로 사과의 뜻을 전하며 논란을 일단락시켰다.   

생전 대중의 큰 사랑 받았던 故 박지선은 다양한 분야의 동료 연예인들과도 친분을 쌓았다.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후에는 배우 박정민이 가장 먼저 장례식장을 찾았으며 개그계 동료인 박성광, 송은이, 유재석, 지석진 등도 빈소에 방문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김원효, 오지헌, 정종철, 허경환, 강유미, 김영철, 이종훈, 박성광, 신보라, 안현모, 이윤지 등이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故 박지선을 향한 추모글을 남기며 슬픔을 나누기도 했다. 

한편 故 박지선은 지난 2일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어머니와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 외부 침입 흔적이나 시신에 외상은 없었다. 당시 모친이 작성한 추정되는 유서성 메모가 발견되기도 했지만 유족의 뜻에 따라 공개되지는 않았다. 

오늘(5일) 오전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서 故 박지선과 모친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당초 발인은 오전 11시 예정됐으나 유족의 뜻에 따라 오전 9시로 앞당겨져 발인이 진행됐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하하 트위터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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