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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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반성" 나플라·루피·블루 '대마' 파문…'쇼미9' 측 "오왼 마약 몰랐다" [종합]

기사입력 2020.10.19 22:20 / 기사수정 2020.10.20 15:22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나플라, 루피, 오왼, 블루, 영웨스트 등 5명의 래퍼가 무더기로 마약 혐의로 적발됐다. 이에 소속사 측이 사과하고, Mnet '쇼미더머니9' 측은 오왼의 방송 여부에 대해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9일 채널A는 Mnet '쇼미더머니777'에서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나플라, 루피가 지난해 9월 대마초 투약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계에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과 같은 소속사인 블루, 오왼, 영웨스트 또한 마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고, 소속사는 이들의 잘못을 인정했다.

나플라는 경찰 조사에서 "대마초는 소속사의 다른 래퍼가 인터넷을 통해 구입한 것"이라고 진술했다. 이처럼 같은 소속사 멤버인 5명의 래퍼들이 무더기로 마약에 적발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소속사 메킷레인 레코즈는 공식 SNS를 통해 사과 글을 남겼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소속 아티스트 전부는 2019년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을 시인했으며 지난 7월 해당 사건에 대해 최종적으로 기소 유예 처분을 받았다. 영웨스트는 현재 재판을 진행 중이다.

소속사는 "멤버 전원은 잘못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후회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 당사 역시 이러한 불미스러운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하여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또다시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속사 차원에서 재발방지 대책 및 자체 징계 방안을 마련하였으며 앞으로 강력히 대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현재 경영진은 물론 내부 매니지먼트 방식 역시 전면 교체하였으며 각 아티스트들의 사생활 등에 대한 부분을 면밀히 관리하며 체크하고 있다"며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전한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블루는 최근 이효리가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노래를 극찬하면서 음원차트 역주행의 기적을 이루기도 한 래퍼로 그 실망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또 오왼은 지난 16일 첫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9'에 출연해 예선에 통과한 상황. 이에 Mnet 측은 19일 엑스포츠뉴스에 "오왼의 마약 혐의를 전혀 몰랐다. 현재 제작진을 통해 오왼의 방송 여부에 대해 확인 중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채널A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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