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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9' 권영찬 CP "올스타전 느낌"…프로듀서팀 밝힌 #심사 기준 [종합]

기사입력 2020.10.16 14:57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쇼미더머니9'의 제작진과 프로듀서 팀이 이번 시즌의 차별성과 심사 기준에 대해 밝혔다.

16일 오후 Mnet '쇼미더머니9'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권영찬CP, 고정경PD, 다이나믹 듀오, 비와이, 코드쿤스트, 팔로알토, 자이언티, 기리보이, 저스디스, 그루비룸이 참석했다.

'쇼미더머니'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2012년 첫 시즌을 시작했다.

이날 권영찬CP는 "역대 지원자 중에 가장 많은 지원자들이 네임드 래퍼 뿐만 아니라 신예 래퍼들도 참여하면서 올스타전을 방불케 하는 화려한 볼거리를 볼 수 있으실 거다. '쇼미더머니'가 한국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가장 오래됐기 때문에 자부심과 부담감을 가지고 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다이나믹듀오의 개코는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고, 최자는 "생각보다 많은 부분이 바뀌어서 저희도 놀라면서 찍고 있다. 재미있는 방송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비와이는 "올해도 하게 됐는데, 재밌는 거 많이 나올 것 같다"고 전했다. 코드쿤스트는 "팔로 형이랑 한 번 더 하게 됐는데 재밌게 좋은 음악 많이 만들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팔로알토는 "만나서 반갑습니다. 많이 시청해주세요"라고 말했고, 저스디스는 "이런 자리가 처음이다. 어색하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또 그루비룸의 휘민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규정은 "열심히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리보이는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말했고 자이언티는 "재밌게 찍고 있다. 즐겁다"며 어색한 미소를 선보였다.

이전 시즌과 어떤 점에서 차별화 됐냐는 질문에 권영찬CP는 "첫 번째는 참가자들의 팀플레이 구성이다. 힙합씬도 레이블 단위의 무브먼트가 이뤄지고 있는데, 개인 경쟁 뿐만 아니라 프로듀서와 래퍼, 래퍼와 래퍼의 관계가 볼거리가 될 것 같다"고 답했다.

두 번째는 랩이라는 기본에 충실하려고 했다. 장르 스펙트럼이 넓어지면서 다양화됐지만, 랩에 충실하고 메시지 있는 가사를 집중적으로 보여주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1억원이라는 파격 혜택에 대해 권PD는 "한국 힙합씬에서 '쇼미더머니'가 해야 할 역할을 고민했다. 우승상금 뿐만 아니라 우승 래퍼가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게 뮤직 비지니스적인 부분을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신인보다 이미 인지도가 있는 래퍼들의 출연으로 화제성을 모으고 있는 것에 대해 고PD는 "'쇼미더머니'는 시즌 1부터 힙합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참여의 문을 열어놓는 프로그램이었다. 인지도가 있다는 이유로 출연을 막는 건 역차별이 될 수 있기에 앞으로도 제한 없이 참여의 기회를 열어놓고자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촬영 어려움이 있었냐는 질문에 권CP는 "대규모 예선전 대신에 참가자들을 시간대별로 분산시켰다. 기존에 했던 지침을 넘어서서 궁금했던 것도 질문하고 깊이있는 질문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프로듀서 군단 섭외에 대해서도 고PD는 "저희 제작진 입장에서는 가장 중요한 점이 시청자들에게 있어서 믿고 들을 수 있는 음악을 들려주실 수 있는 분들, 래퍼들을 성장시킬 능력이 있는 분들이 우선순위였다. 다행히도 저희가 생각했던 라인업 프로듀서 분들이 함께 해주시게 돼서 감사하고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출연자의 어떤 부분에 가장 중점을 둘 것인지, 이번 시즌의 심사 기준에 대해 자이언티, 기리보이 팀은 "멋있는 사람들을 뽑을 것 같다", "유명하지 않더라도 자기 음악을 하고 있는 사람, 같이 일을 하고 싶은 사람을 뽑고 싶다"고 답했다.

그루비룸, 저스디스 팀은 "촬영을 하다 보니까 제가 이 팀에서 해야 될 역할이 분명해지더라"라며 "저는 랩 그 자체에 집중을 하게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코드쿤스트, 팔로알토 팀은 "코드쿤스트의 비트에 어울릴 수 있는, 또 저희 나름대로의 세련미를 원한다"고 밝혔다. 

다듀, 비와이 팀은 "기본적으로 랩을 잘하는 친구를 뽑고 싶다. 미리 비트들을 만들어놓고 정해놓고 심사를 보진 않았다. 그 순간에 '좋다' 하면 끌리는대로 했던 것 같다"고 심사 기준을 전했다.

개코 또한 "멋있고 세련되고 랩을 잘하는 친구를 찾으려고 했다. 그런데 이게 저희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고 그 분들도 프로듀서들을 사랑해야 된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좀 지독스러웠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자이언티, 그루비룸 팀은 '자기 팀', 그루비룸과 저스디스는 '굴젓 팀', 코드쿤스트와 팔로알토 팀은 '코팔 팀', 다듀와 비와이 팀은 '다와이 팀'으로 팀의 이름을 정하며 케미를 뽐냈다.

프로듀서들과 제작진 측은 "잘 만들어서 준비했으니까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쇼미더머니9'은 오는 16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Mnet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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