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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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맘' 박은혜 "마스크 세상 익숙한 아이들, 내가 미안해" [전문]

기사입력 2020.10.08 09:38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배우 박은혜가 쌍둥이 아들을 키우며 느끼는 생각을 전했다. 

8일 박은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미세먼지로 인해 이미 마스크 착용이 너무나 익숙한 요즘 아이들은 사진찍을 때 잠시 벗으라고 해도 한번에 말을 듣지 않는다. 뛰어놀 때도 익숙하고 심지어 잠시 마스크 줄을 끼워주느라 벗기고 있으면 차 안에서도 손으로 입을 꼭 막고 기다린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마스크 세상에 이미 익숙해서 하루종일 뛰어 놀 때도 스스로 마스크를 하며 절대 불평하지 않는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마스크 없는 세상에 살아서 마스크를 쓰면 머리가 아픈 내가 미안하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심지호 역시 "우리 애들도 그러더라. 솔직한 세상이 됐다"며 박은혜의 글에 공감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박은혜 쌍둥이 두 아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이다. 푸른 자연을 배경으로 마스크를 꼭 착용한 아이들의 모습이 안쓰러운 마음을 자아낸다. 

한편 박은혜는 쌍둥이 아들을 키우고 있다. 

이하 박은혜 글 전문.

미세먼지로 인해 이미 마스크 착용이 너무나 익숙한 요즘 아이들은 사진찍을 때 잠시 벗으라고 해도 한번에 말을 듣지 않는다. 뛰어놀 때도 익숙하고 심지어 잠시 마스크 줄을 끼워주느라 벗기고 있으면 차 안에서도 손으로 입을 꼭 막고 기다린다. 
마스크 세상에 이미 익숙해서 하루종일 뛰어 놀 때도 스스로 마스크를 하며 절대 불평하지 않는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마스크 없는 세상에 살아서 마스크를 쓰면 머리가 아픈 내가 미안하기도 하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박은혜 인스타그램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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