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8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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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콜센타' TOP6, 추석맞이 '트롯 메들리'...임영웅, '바다사슴' 위해 열창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9.25 06:56 / 기사수정 2020.09.25 00:34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사랑의 콜센타'가 추석을 맞아 효도 특집으로 꾸며졌다.

24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에는 효도 특집을 맞아 김영옥, 백일섭, 선우용여, 임현식, 노주현, 혜은이가 특별 출연했다.

특히 실버6의 막내 혜은이는 출연과 동시에 '제3 한강교'로 시청자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TOP6은 실버6의 짝꿍이 되어 하루를 책임지게 되었다. 백일섭은 "노을지는 풍경에 서 있으면 어울릴 얼굴"이라며 장민호에게 '노을'이라는 새 이름을 지어 주었다.

임영웅의 짝꿍이 된 김영옥은 "난 자꾸 눈물이 난다. 어떻게 하다가 내가 여기까지 와서 앉아 있을 수 있나. 저 이들을 볼 수 있다니. 이 프로그램만 보게 된다"고 감격했다.

실버6는 '실버6'라는 작명에 불만을 보였다. 노주현은 "실버가 뭐냐. 우리 청춘이다"라고 반발했다. MC들은 '실버6'를 대신해서 '베이비6'를 제안했다. 백일섭은 "막걸리는 있나?"라고 질문해 웃음을 자아냈다.

효도 특집 예선전에서 임영웅은 고향 가는 길을 떠올리며 '고향으로 가는 배'를 선곡했다. 그러자 선우용여는 "코로나19로 고향 가지 말라고 하더라"고 지적했다. 김영옥은 "그런 기분을 내라는 것"이라고 팬심으로 포장해 주었다.

임영웅의 노래에 김영옥은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훔쳤다. 선우용여는 "나는 서울이 고향인데, 어느 고향이라도 가서 그 기분을 느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노주현은 김영옥이 편파적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김영옥은 "노래를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선곡에 표를 줬다"고 설명했다.



이찬원은 '홍도야 우지 마라'를 준비해 백일섭을 즐겁게 했다. 백일섭은 노래 중간중간 "아, 글씨!"라고 추임새를 넣기도 했다. 김영옥은 자리에서 일어나 "슬픈 노래인데 이렇게 기쁠 수가 있나"라고 칭찬했다. 백일섭은 "아가, 숨 고르고 천천히 해도 된다"고 격려했다.

이찬원은 정동원과의 예선전에서 몰표를 받았다. 전원 한우 획득에 단합을 의심하자 김영옥은 "우리가 한우에 모든 걸 다 걸 사람들로 보이냐. 내 별명이 버럭 할멈이다"라며 이름표를 내팽겨쳤다.

TOP6는 고속도로 메들리를 준비했다. 메들리는 이찬원의 '고장난 벽시계', 김희재의 '내 마음 별과 같이', 임영웅의 '난 정말 몰랐었네', 장민호의 '노랫가락 차차차'로 이어졌다.

결승에 진출한 장민호, 임영웅, 이찬원은 소감을 전했다. 장민호는 "우승하면 좋겠지만 승부를 떠나 선생님들과 함께 효 잔치 하고 가겠다"고 말했다.

임영웅은 "추석 특집 방송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어르신들과 즐거운 자리를 할 수 있어서 영광이고, 끝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고, 이찬원은 "임영웅이 실수를 했다. 여기 계신 분들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형님, 누님들이다"고 지적했다. 장민호는 뒤늦게 한 술 더 떠 "대한민국을 베이비 여섯 분"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옥은 "대표로 뜻을 전하겠다. 나와 짝꿍인 것과 상관없이 마음이 가는 쪽으로 뽑을 테니 섭섭해하지 말라"고 임영웅을 향해 당부했다. 백일섭은 "이미 임영웅한테 뿅 갔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결승전 무대 결과 장민호가 효도 진을 차지했다. 일편단심 임영웅 바라기였던 김영옥의 표가 큰 역할을 했다.

이날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했다. 그동안의 콜센타 고객들 중 꼭 만나고 싶은 신청자를 선정해 영상 통화를 연결한 것. TOP6는 기억을 더듬어 영상 통화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맞혀야 했다.

이찬원은 자신의 팬을 자처하는 신청자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사연을 알아맞혔다. 그는 4수생의 어머니였다. 이찬원은 "올해는 아드님이 대입에 꼭 성공하실 것"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임영웅과 영상 통화를 하게 된 신청자는 3년 전에 아들을 하늘 나라로 보낸 안타까운 사연의 닉네임 바다사슴 님이었다. 임영웅은 보자마자 그녀를 알아보았다. 임영웅은 그녀를 "엄마"라고 불렀고, 바다사슴 님은 "아들이랑 통화하는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임영웅은 "꼭 뵙고 싶다. 얼른 코로나19가 물러가면 내가 가겠다. 건강하게만 계셔라"고 당부했다. 바다사슴은 '지금 이 순간'을 불러 달라고 부탁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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