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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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故 오인혜, 생전 고민 상담했었는데…잘 못 챙겨줘 미안해" ('풍문쇼')

기사입력 2020.09.22 10:32 / 기사수정 2020.09.22 10:32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故 오인혜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배우 故 오인혜의 사망 소식이 다뤄졌다.

홍석천은 오인혜 생전 친분이 있었다며 "저희 가게에 가끔 놀러오기도 하고, 연예계 생활에 대한 고민 상담을 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갑작스런 비보에 굉장히 많이 놀랐다. 그리고 가족들이 얼마나 많이 놀랐을까 싶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출연진들은 오인혜가 과거 영화제 레드카펫에서 파격적인 드레스로 화제를 모았지만, 이후 성희롱성 악플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사실을 전했다.

홍석천은 "오인혜가 가지고 있는 섹시한 면도 무기라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오인혜에게 '시간이 지나고 나면 하고 싶은 역할을 하고 보여주고, 하고 싶은 연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은 시작하는 단계니 조금만 더 참고, 대중과 소통하며 너의 이미지를 변화시키면 어떠냐'고 조언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오인혜가)위기를 극복하지 못해서 마음이 아프고 옆에서 잘 챙겨주지 못해 너무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오인혜는 지난 14일 오전 5시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오후 10시께 심정지로 세상을 떠났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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