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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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원 "퇴사 이유? 망해도 젊을 때 망하자는 마음…'전참시' 하고싶어" [종합]

기사입력 2020.09.11 15:45 / 기사수정 2020.09.11 15:45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장예원 SBS 아나운서가 퇴사와 관련한 심경을 내비쳤다. 

장예원은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장폭스TV'에 '흐앙 ㅠ_ㅠ 저 퇴사합니다!'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는 장예원이 지인과 식사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장예원은 "퇴사 브이로그 준비 중"이라며 "(퇴사 후에)나 뭐할까? 하고 싶은 거 다 정해놨다"라며 tvN '온앤오프',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참시' 너무 하고 싶다. 재밌을 것 같다. 매니저 생긴 게 처음이니까"라고 '전참시' 출연을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 이어 "'아는 형님'은 못 나갈 것 같다. 토크가 안 된다. '대탈출', '위플레이' 너무 하고 싶다. 몸으로 하는 건 자신있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장예원은 절친 윤태진을 만나 프리 선언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윤태진은 장예원보다 먼저 프리 선언을 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윤태진은 "마음 먹기에 따라 다르다. '일 안 해도 괜찮다' (라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장예원은 "근데 나 진짜 그랬다. 내가 마지막으로 고민한 게 '나한테 방송이 없더라도 나는 행복할 것인가?' 였다"라고 공감을 표했다. 


이어 "그 고민에 대한 답이 처음에는 안 나오다가 '내가 일이 없더라도 나중에 뭔가를 찾아서 하겠구나'라는 확신이 들었을 때 사표를 냈다. 더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 더 큰 세상으로 나가고 싶었다. 서른 한 살이면 아직 젊은 나이이기 때문에 망하더라도 젊을 때 망하자는 마음이 있었다"고 퇴사 결정을 내리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윤태진은 "안 망한다. 그런데 '일이 없어도 괜찮다, 행복하다' 그 마음은 필요하다"고 장예원을 격려했다.

앞서 장예원은 4일 SBS를 통해 "그동안 많은 기회를 주신 SBS에 감사드린다. 새롭게 출발해 앞으로도 다양한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퇴사 소식을 알렸다. 

장예원은 지난 2012년 SBS 공채 18기 아나운서로 입사, 당시 역대 최연소 입사 타이틀을 거머쥐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 'TV 동물농장', 풋볼 매거진골', 라디오 '장예원의 씨네타운'을 진행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유튜브 '장폭스TV' 채널

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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