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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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김형자부터 노현희까지, 솔직+유쾌 공개 구혼 [종합]

기사입력 2020.09.11 10:10 / 기사수정 2020.09.11 10:10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노현희가 이해심 많은 남자를 이상형으로 꼽았다.

11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은 윤문식, 김형자, 이만기, 배도환, 노현희, 김재엽, 윤문식, 손헌수 등이 출연해 '나의 이런 짝을 찾습니다'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손헌수는  "저는 박수홍, 윤정수 씨랑 친하다. 그분들은 저보다 열 살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결혼에 대한 급함이 없다. 그분들 때문에 저도 늦어지고 있다. 그래서 그분들과의 관계를 저번 달에 끊었다"고 밝혔다.

이어 "전화 오면 받지도 않는다. 실버타운 이야기를 하며 셋이서 같이 살자고 하길래 끊어버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길거리에서 연인들이 손잡고 돌아다니는 것을 보면 부러움을 느낀다. 저에게는 문제가 없는데 그게 꼴 보기 싫어서 자가격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배도환은 19년 동안 짝사랑한 경험을 털어놨다. 그는 "요즘 옆구리가 시리다 못해 부러졌다. 밤에 잠도 못 자서 중국 연애 무협 영화를 본다"며 "1년 짝사랑한 적도 있다. 한 여자 외에는 잘 안 본다"고 말했다. 이에 노현희는 "근데 눈높이를 복숭아뼈까지 낮춰야 한다"고 전했다.

노현희는 이해심이 많은 남자가 이상형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무래도 하는 일이 많다 보니, 데뷔하고 지금까지 쉬어본 적이 없다"며 "여러 활동을 하다 보니 야행성이다. 그런 부분을 믿고, 이해하고, 지켜봐 주는 사람을 많나고 싶다는 생각을 막연하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바라봐 주고, 너와 나의 다름을 인지해 주는 남자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김형자는 윤문식과  맞선을 볼 뻔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어느 날 녹화를 하고 있는데 전원주 언니가 윤문식이 홀아비가 됐다고 어떠냐고 하더라. 자꾸 윤문식에 대해 좋은 이야기만 하더라. 만나보라고 하길래 전화를 했다"고 말했다.

또 김형자는 당시 윤문식에게 좋은 감정이 있었지만, 새로운 사람을 다시 만나는 게 어려웠다고. 그는 "사랑에 좋지 않은 기억을 갖고 있었다"며 지금은 무조건 연하를 만나고 싶다. 정신연령이 낮아서 그런지 몰라도 나이 어린 사람이 좋다"고 이야기했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KBS 1TV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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