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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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사3' 김선경, 이지훈 노래 이벤트에 눈물…첫 만남부터 '핑크빛' [엑's PICK]

기사입력 2020.09.10 11:10 / 기사수정 2020.09.10 10:59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3'에서 김선경이 이지훈의 이벤트에 눈물을 보였다.

9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3' 1화에서는 배우 김선경과 가수 겸 배우 이지훈이 출연, 커플로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저녁 식사 데이트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한껏 긴장한 모습으로 상대를 기다리던 김선경은 이지훈의 모습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그는 "이렇게 설레는 만남은 몇십 년만에 처음인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에 이지훈은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오면서 너무 긴장됐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두 사람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나눴다. 이지훈은 약 10년 전인 "서른둘 때부터 한 것 같다. 최근 3~4년 전에 공개 열애를 했었다. 그때 당시에 결혼에 대한 확신을 하고 밝힌 거였다"라며 "그런데 그게 여러 이유로 성사가 안 됐다. 그러면서 위축이 많이 되어서 연애가 어려웠다. 그러다 최근에 다시 조금 생겼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선경은 "누나는 (결혼) 경험이 있지 않냐. 상처가 있다 보니 새로 시작하는 걸 포기했다. 그때 이후로 남자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겼다. 그래서 방송 출연 결정하기가 쉽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밥을 먹으며 대화를 나눴다. 이지훈은 자신의 이상형으로 "기본적으로는 친구 같은 사람이다. 내가 사랑을 많이 받아온 것처럼 베풀면서 살고 싶다. 쉽게 말하면 머슴처럼. 편하게 해주고 싶다"이라고 말해 김선경을 놀라게 했다.

이에 김선경은 자신의 생각도 전했다. 그는 "남자들이 결혼 전과 후에 말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지 않냐. 나는 말을 중요시 여긴다. 말로 상처를 주거나 받는 게 너무 싫고, 거짓말은 용납할 수 없다. 내 모습 그대로 받아주는 사람이 좋다"라고 확고한 신념을 전했다.

이지훈은 "이번 기회를 통해서 감정이 끌리는 대로, 누군가를 의식해야 한다는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서 자연스럽게 서로 만나면 좋을 것 같다"라고 제안했다. 이후 화장실에 다녀온다던 이지훈은 김동률의 '감사'를 부르는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에 깜짝 놀란 김선경은 감동받은 얼굴로 눈물을 보였다.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3'는 다시 사랑을 찾고 싶은 남녀의 가상 커플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3' 방송 화면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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