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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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꽃' 이준기♥문채원, 연쇄살인 공범 김지훈 잡을까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9.10 07:00 / 기사수정 2020.09.10 01:3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악의 꽃' 김지훈이 살인을 저질렀다. 또 이준기가 손종학의 계략을 알고 경찰과 공조했다.

9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 12회에서는 도현수(이준기 분)가 경찰과 공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재섭(최영준)은 도현수를 체포하지 않았고, 그의 정체를 밝힐 수 있는 결정적인 증거가 담긴 녹음기를 건넸다.

이후 도현수는 "우리 어떻게 된 거야. 최재섭 형사의 의도가 뭔지. 무슨 꿍꿍이인지 잘 안 읽혀"라며 의아해했고, 차지원(문채원)은 "그게 아니야. 최 형사님이 더는 도현수한테 관심 없대. 도현수는 나쁜 사람이 아니니까"라며 털어놨다.

특히 도해수(장희진)는 자수를 결심했고, 차지원과 약속을 지키겠다며 경찰서로 향했다. 차지원은 도해수가 이장 살인사건의 진범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는 상황. 차지원은 도해수의 자수를 막았고, 다른 형사들의 눈을 피해 옥상으로 데려가 이야기를 나눴다.



도해수는 "현수가 백희성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이유는 저 때문이에요. 가경리 이장 살인사건의 진범은 접니다"라며 자백했고, 차지원은 "도현수는 이제 도해수 씨가 돌봐야 하는 어린 소년이 아니에요. 내 아이의 아빠고 내 가족이고 내 사람이에요. 그 사람은 이제 어떤 상황이 닥쳐도 그 사람 곁을 지켜줄 아내가 있어요"라며 당부했다.

차지원은 "누나는 착한 사람이라 다른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견디지 못할 거라 그래서 그랬대요. 자기는 아무렇지도 않으니까. 도해수 씨가 자수를 하면 그 사람 수배는 풀릴지 몰라도 분명 평생을 누나에 대한 부채감을 안고 살아갈 거예요. 그건 제가 싫어요. 그러니까 동생의 선택을 받아들이세요. 그리고 도해수 씨가 동생에 대한 부채감을 안고 살아가세요"라며 못박았다.

도해수는 눈물 흘렸고, "고맙습니다. 현수 알아봐 주셔서. 갚을게요. 반드시 꼭 제가 사는 동안에 갚겠습니다"라며 도현수를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또 도현수는 염상철(김기무)에게 자신이 경찰과 공조 중이라는 사실을 알려준 사람이 백만우(손종학)일 거라고 확신했다. 도현수는 일부러 백만우에게 가족 별장을 빌려달라고 부탁했다. 

도현수는 백만우가 염상철을 별장으로 보낼 거라고 추측했고, 도현수의 예상대로 백만우는 도주 중인 염상철에게 연락했다.

그뿐만 아니라 백희성(김지훈)은 다시 살인을 저질렀다. 가사도우미는 과거 백희성이 자신의 차에 치인 도현수를 마당에 묻으려고 했던 것과 공미자(남기애)가 그런 백희성을 칼로 찔렀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당시 공미자는 백희성이 연쇄살인을 저질렀다는 것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공미자는 "감당이 안 돼"라며 백희성을 칼로 찔렀고, 이를 숨기기 위해 백희성이 혼수상태에 빠져 있는 동안 도현수에게 신분을 빌려줄 수밖에 없었다.



가사도우미는 공미자에게 비밀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했고, 공미자는 가사도우미를 막으려다 넘어졌다. 백희성은 공미자의 몸에 난 상처를 보고 분노했고, 결국 가사도우미를 살해했다.

게다가 백희성은 백만우와 함께 가사도우미의 시신을 차에 실었고, 이때 도현수와 차지원은 백만우의 집에 도착해 초인종을 눌러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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