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6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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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다' 이상엽♥이민정 합가…이상이♥이초희 시댁살이 [종합]

기사입력 2020.09.06 21:2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상이와 이초희가 시댁살이를 하기로 했다. 또 이민정과 이상엽이 임신 사실을 확인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95회·96회에서는 윤재석(이상이 분)과 송다희(이초희)가 최윤정(김보연)의 집에 들어가 살기로 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다희는 윤재석에게 최윤정의 집에 들어가 살자고 제안했다. 윤재석은 "우리 신혼이잖아. 엄마랑 살면 엄청 불편할 텐데"라며 만류했고, 송다희는 "난 우리집이 워낙 대식구여서 누구랑 같이 사는 거에 별로 거부감 없어. 어머니 집에 얹혀살면 경제적으로도 엄청 득이고"라며 설명했다.

특히 송다희는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 어머니 옆에는 누가 있는 게 좋을 거 같아. 낮에는 도우미 이모님 오신다고 해도 식구가 있는 거랑은 다르고 또 밤에는 혼자 계셔야 되잖아. 재석 씨도 어머니 혼자 계신 거 신경 쓰이지"라며 치매를 앓고 있는 최윤정의 건강을 걱정했다.



송다희는 "물론 쉽지만은 않겠지만 어머니한테 딸 같은 며느리 되고 싶어. 그러려면 2년 정도 한집에서 살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거 같아"라며 밝혔고, 윤재석은 "자기랑 알콩달콩 신혼 못 즐기는 게 아쉽긴 한데 나도 엄마한테 너무 못한 게 있어서 그건 또 마음에 걸렸었으니까"라며 공감했다.

이후 윤재석과 송다희는 최윤정을 찾아가 집 문제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러나 최윤정은 "너희들 혹시 나 때문에 그러는 거야? 그냥 너희들끼리 즐겨. 요즘 세상에 누가 시어머니 모시고 사니. 불편해서 안 돼. 너도 나도 괜히 잘못하면 관계만 더 상하고"라며 거절했다.

송다희는 "안 그럴 수도 있잖아요. 진짜 딸처럼"이라며 진심을 전했고, 최윤정은 "됐어. 사람들이 욕해. 시어미 욕심 많아 막내아들 끼고 산다고. 너희 엄마 허락할 거 같아? 나 같아도 허락 안 해. 쓸데없는 소리 말고 집어넣어. 돈 더 오버해도 괜찮으니까"라며 만류했다.



그날 밤 송다희는 가족들에게 자신의 진심을 털어놨다. 장옥분(차화연)은 송다희의 마음을 이해했고, 직접 최윤정을 만났다. 장옥분은 최윤정을 설득했고, 최윤정은 장옥분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 송나희(이민정)와 윤규진(이상엽)은 산부인과에 방문해 임신 사실을 확인했고, 양가 식구들에게도 임신 소식을 전했다.

송나희와 윤규진은 다시 혼인 신고했고, 윤재석이 최윤정의 집으로 들어간 후 합가했다. 윤규진은 미리 아이 방을 꾸몄고, 과거 유산하기 전 샀던 아이 신발과 용품들을 꺼내뒀다.

송나희는 아이 방을 보고 눈물 흘렸고, 윤규진은 "너 마음 추스리게 하려고 챙겨놨던 건데 차마 버리지는 못하겠더라고"라며 고백했다. 송나희와 윤규진은 서로 좋은 부모, 좋은 배우자가 되자며 약속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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