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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 좀비탐정 특집, MVP는 하도권…최진혁·박주현 열창 [종합]

기사입력 2020.09.05 19:44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하도권이 '좀비 탐정' 특집 MVP를 차지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좀비 탐정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KBS2 새 월화드라마 '좀비탐정'의 배우들이 등장했다. 최진혁은 극중 좀비 역할을 위해 생곱창, 생닭을 먹었다고 밝혔다. 김신영이 "원래 가수가 꿈이었다던데"라고 묻자 최진혁은 "꿈이었다기보다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서울에 왔는데, 14년 만에 여기에 왔다"라고 밝혔다. '서바이벌 스타오디션' 대상 출신이라고. 김신영은 "경쟁률이 6000:1이었다"라고 덧붙였고, 최진혁은 "있는 게 패기밖에 없었다"라고 회상했다.

박주현은 심은하를 닮았다는 기사에 '좋아요'를 누른 적이 있다고 밝혔다. 박주현은 "동의를 한단 뜻이 아니라 존경하는 선배님이라"라고 말했다. 박주현은 고등학교 때 밴드부를 만들었다고도 밝혔다.

이중옥은 이창동 감독과에 관해 "작은아버지다"라고 밝혔다. 이를 몰랐던 최진혁, 박주현은 깜짝 놀랐다. 이중옥은 "금수저란 소리를 들을까 봐 이런 얘기 안 하려고 했다"라며 "저도 이창동 감독님 오디션을 보고 있다"라고 했다.

하도권은 서울대 성악과 출신. 김태우는 "고2 때 성악을 시작해서 서울대를 간 거냐. 이런 얘긴 처음 들어본 것 같다"라며 놀랐다. 드라마 '스토브리그'에 출연했던 하도권은 "연예인 야구단에 들어갔다. 홍서범 단장님이 계신 '공놀이야'다"라고 밝혔다. 하도권은 닮은꼴에 대해 "학교 다닐 때 김태우 씨 닮았단 소리 많이 들었다"라고 덧붙이기도.


이후 경연이 시작됐다. 첫 순서로 출격한 임세주는 한영애의 '누구없소?'로 무대를 꾸몄다. 임세주는 드라마 '해를 품은 달' OST '달빛이 지고' 등 각종 OST에 참여했다고. 임세주는 "긴장되고 신나기도 하고, 신동엽 선배님 빨리 보고 싶다. 평소에 엄청 팬이었다"라고 밝혔다. 임세주의 무대를 본 김신영은 "무대가 '라라랜드'다"라고 했고, 박지현은 "옷을 시상식처럼 입고 온 이유가 있었다. 무대가 너무 멋있다"라고 밝혔다. 

안세하는 이적의 '당연한 것들'로 무대를 선보였다.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을 위로하는 곡이었다. 이중옥, 하도권은 눈물을 흘렸다. 김태우는 "이적 선배님 못지않은 전달력으로 눈물이 터지려고 했는데, 이중옥 씨가 너무 우셔서 나까지 울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했고, 태항호도 공감했다. 하도권은 "이 노래가 힘든 분들에게 위로가 많이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태항호는 부활의 'Lonely Night'을 원키로 소화했다. 이중옥은 노브레인의 '넌 내게 반했어'를 선곡, 무대를 압도했다. 마치 노브레인이 무대를 하는 것 같은 강렬한 록스피스릿이 느껴졌다. 최진혁은 "전 사실 불안했다. 항호 씨는 노래 때문에 불안했고, 중옥 선배님은 간당간당해 보였다"라면서 반전의 모습에 놀랐다. 안태하는 "리허설 끝나고 제 대기실에 계속 찾아와서 반칙 아니냐고 했다. 카메라 빨간불을 잘 못 찾겠다고 하더니 카메라도 잘 찾더라"라고 밝혔다.


최진혁은 YB의 '박하사탕'으로 매력적인 음색을 뽐냈다. 김준현이 "저 정도면 자기도 멋있는 거 알겠죠?"라고 하자 태항호는 "확실한데, 안다"라며 "저 친구 멋있네"라고 인정하기도.

하도권은 임재범의 '비상'으로 감동을 안겼다. 김준현은 "'스토브리그' 이전에 이름이 많이 알려지지 않았을 때 기도처럼 매일 부르던 노래라고 한다"라고 전했다. '비상'으로 우승했던 안세하는 "선배님이 노래 부르면서 분명히 트로피를 봤을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드라마 특집이란 생각이 안 들고 계속 감동받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박주현은 자우림의 '매직 카펫 라이드'로 무대를 장악했다. 김준현은 "괴물 신인 맞다"라고 했고, 태항호는 "MVP 될 수도 있겠는데. 너무 잘한다. 무대를 즐기고 밴드를 해서 그런지 세션 연주해주신 분들과도 호흡이 잘 맞았다"라고 감탄했다.

최종 결과 하도권이 MVP를 차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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