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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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날들' 홍이삭·장하은, 첫 연기 도전…뮤지션이 탄생시킨 음악영화

기사입력 2020.09.01 11:18 / 기사수정 2020.09.01 11:1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어쿠스틱 감성 음악영화 '다시 만난 날들'(감독 심찬양)이 독보적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는 뮤지션 홍이삭, 장하은 주연의 음악영화로 주목되는 가운데, 두 뮤지션의 연기 도전을 확인할 수 있는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다시 만난 날들'이 이번 작품으로 첫 연기 도전에 나선 태일 역의 홍이삭, 지원 역의 장하은까지 두 뮤지션의 새로운 도전을 확인할 수 있는 스틸을 공개했다. 

'다시 만난 날들'은 무명의 싱어송라이터 태일(홍이삭 분)이 과거 밴드활동을 함께 했던 지원(장하은)을 찾아갔다가 필만 충만한 중2병 밴드 더 디스토리어를 만나 잊고 지냈던 청춘의 열정을 되살리고 미완으로 남을 뻔했던 트랙을 완성시키는 어쿠스틱 감성 음악영화.

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한국 음악영화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기대작" 등 호평을 받으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밴드' 출신의 뮤지션 홍이삭은 '다시 만난 날들'에서 태일 역을 맡았다. 태일은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유학까지 다녀왔지만 현실은 무명 작곡가에 객원 기타리스트로 살아가고 있는 인물. 

자괴감에 빠져가던 그는 작업이 풀리지 않아 찾아간 고향에서 대학시절 밴드친구 지원을 만나고 필만 충만한 중학생 밴드를 만나 자신이 진짜 원하는 음악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이번 작품에서 홍이삭은 첫 연기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담백한 연기, 그리고 섬세한 보컬로 태일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세계적인 기타리스트로 국내보다 국외에서 더 인정받고 있는 기타리스트 장하은은 이번 작품에서 지원 역을 맡았다. 과거 태일과 함께 밴드활동을 하던 그녀는 준비 중이던 데뷔가 무산된 후 고향에서 음악학원을 운영하며 살아가던 중 태일과 재회한 뒤 상처받았던 마음을 조금씩 치유해간다. 

제작진은 지원의 캐릭터에 장하은이 최적이라는 생각에 맨땅에 헤딩의 심정으로 그녀에게 SNS로 출연 제안을 했다는 후문. 

장하은은 색다른 도전에 매력을 느껴 흔쾌히 이번 도전에 응했다고 한다. 첫 연기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 자연스러운 연기와 매력적인 마스크는 물론 놀라운 그녀의 기타실력을 '다시 만난 날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시 만난 날들'은 9월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영화사 오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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