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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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팬서' 채드윅 보스만, 4년 간 대장암 투병 끝 사망…전세계 충격 [종합]

기사입력 2020.08.29 15:30 / 기사수정 2020.08.29 14:56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채드윅 보스만이 대장암 투병 중 사망했다. 향년 43세. 전세계가 그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충격에 빠졌다.

28일(현지시각)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채드윅 보스만은 이날 대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그는 미국 로스엔젤레스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그리고 채드윅 보스만의 SNS에는 "지난 2016년 대장암 3기 진단을 받았으며 이후 4기로 진행되면서 4년 동안 대장암과 싸웠다"는 내용이 공개됐다.

또한 "'블랙팬서'에서 와칸다의 국왕 티찰라를 연기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채드윅 보스만은 코로나19 관련한 기부 소식을 전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당시 그의 헬쓱한 얼굴이 공개됐을 때, 팬들의 걱정 어린 시선이 있었다. 

뒤늦게 대장암 투병 중이었다는 사실과 함께 사망 소 식이 전해지면서 전 세계는 충격이 빠졌다. 

디즈니와 마블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우리의 마음은 무너졌고 우리의 생각은 채드윅 보스만의 가족과 함께 있다"며 "편히 쉬길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영화 '블랙팬서' 속 대사 중 하나인 "와칸다 포에버"를 외치며 그의 명복을 빌기도 했다. 

한편 채드윅 보스만은 영화 '42'에서 임팩트 넘치는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2018년 영화 '블랙팬서'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으며 당시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를 위해 내한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어벤져스:엔드게임'에 출연하면서 마블 히어로 중 한 사람으로서 활약하기도 했다.

'블랙팬서2'는 오는 2022년 개봉을 앞두고 있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채드윅 보스만 공식 SNS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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