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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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 유미X양수경, 감동의 듀엣…제주도 달군 해변 가요제 [엑's 리뷰]

기사입력 2020.08.26 10:10 / 기사수정 2020.08.26 09:49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불타는 청춘' 유미가 폭발적 가창력을 자랑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은 유미, 최용준이 합류한 가운데 제주도 여챙기가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흑돼지 바비큐, 김치찜 등을 준비하며 저녁식사 차리기에 한창이었다. 이에 유미는 김광규에게 "심심하면 노래를 불러줘도 되겠느냐"라며 자신이 가져온 블루투스 마이크를 꺼냈다. 

김광규는 신청곡으로 소찬휘의 'Tears'를 부탁했고, 유미는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노래를 시작했다. 노래를 하던 중 유미는 가슴이 뚫릴 정도의 고음을 시원하게 내지르며 가창력을 자랑했다. 


양수경은 청춘들을 위해 톳무침, 고구마줄기 김치 등 직접 준비한 반찬을 꺼내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이 감탄하자 양수경은 "'불청'을 보면서 애들이 대충 먹고 다니는 게 싫더라"라고 세심한 면모를 보였다.

양수경을 비롯한 멤버들 덕에 푸짐한 제주한상차림이 차려졌다. 최용준은 "여기서 3kg은 찌고 갈 것 같다"라고 음식에 감탄했고, 최민용 또한 "정말 예술이다. 천천히 오랫동안 먹고 싶다"라고 말했다. 양수경은 고기를 먹지 않는 멤버들을 위해 구운 채소를 챙기는 섬세함을 자랑했다. 

멤버들이 '맛있다'를 연발하며 식사에 열중하자 양수경은 "다들 맛있다고 해줘서 너무 좋다. 준비한 보람이 있다"라며 "엄마들이 이래서 밥을 하는 것 같다. 맛있다고 하니 더 챙겨주고 싶다"라고 뿌듯해했다. 


식사가 끝난 후 청춘들의 노래자랑이 시작됐다. 양수경은 "일 도맡아 하는 선영이 노래 듣고 싶다"라며 박선영에게 노래를 부탁했다. 박선영은 부끄러워하면서도 신효범의 칭찬에 다시 돌아와 '사랑은 유리 같은 것'을 열창했다. 

양수경은 "오늘 노래 듣고 싶은 사람이 있다. 불청 일 다 도맡아 하는 선영이가"라며 박선영에게 노래를 요청했다. 이에 박선영이 도망가자 신효범은 "너의 노래가 좋은 이유가 정말 열심히 열정적으로 부른다"라고 말했고, 박선영이 '사랑은 유리 같은 것'을 불렀다.

다음 순서로 최용준은 직접 기타를 준비해 '아마도 그건'과 '갈채' 무대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브루노는 솔리드의 '이 밤의 끝을 잡고'를 선곡, 의외의 매력을 자랑했다. 

유미는 신청곡을 받겠다고 자신있게 나섰다. 멤버들은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OST '마리아'를 요청했다. 당시 유미는 주인공 김아중의 보컬 트레이너였다고. 자리에서 일어난 유미는 '마리아'로 폭발적인 고음과 가창력을 자랑해 멤버들에게서 감탄을 자아냈다. 유미의 무대에 최용준은 "노래할 때 정말 행복해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후 유미는 양수경과 '바라볼 수 없는 그대'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앞서 유미는 다른 프로그램에서 양수경의 데뷔곡인 해당 노래를 불렀던 바. 때문에 그는 양수경과의 듀엣 성사에 쑥스러워했고, 양수경은 유미에게 "오늘은 네가 주인공이니 네가 더 불러라"라며 파트를 양보하기도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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