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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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숲2' 배두나, 지구대 자살사건 수사 시작…자살 아닌 타살 [종합]

기사입력 2020.08.23 22:40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비밀의 숲2' 배두나도 경찰 자살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2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 4화에서는 한여진(배두나 분)과 황시목(조승우)이 검경 협의단으로 만나게 됐다.

이날 한여진은 최빛(전혜진)에게 황시목을 소개했고, 장건(최재웅)과 간단한 안부를 나누며 대화를 시작했다. 이 모습을 본 최빛은 "우리 애들과 좋은 안면이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말하며 황시목을 눈여겨봤고, 한여진은 뜨끔한 듯 최빛의 눈치를 봐야 했다.



본격적으로 협의회가 시작되자 우태하(최무성)와 신재용(이해영)은 보이지 않는 기싸움을 이어갔다. 영장청구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최빛은 "정부안을 따르자면 굳이 모을 필요가 없었다. 검찰과 경찰이 직접 논의 해서 새로운 개정안을 내자는 것이 이번 취지다"라고 선을 그었고, 김사현(김영재)는 헌법에 나온 검찰의 권한을 운운해 경찰들의 기세를 누르려 했다.

이에 대해 최빛과 한여진은 법률상에 하자가 있다고 주장했지만, 김사현은 "법률상 하자가 아니라 역사상 하자다. 개헌 이후 네 차례의 헌법 개정에서도 개헌되지 않았으니 해당 조항은 인정을 해줘야 한다"라고 대꾸했다. 검찰이 강압적인 반응을 보이자, 보다못한 한여진은 검찰 출신 변호사의 이야기를 꺼내놓았고 그것은 검찰에 치명타를 줬다.

특히 장건(최재웅)은 경찰이 전세 사기 피의자를 고생해서 잡았지만, 검사가 경찰이 다른 인물의 호송을 거부한 것에 보복기 위해 해당 사건 피의자에 대한 구속 영장을 내어주지 않는다고 사례를 들었다. 장건의 말로 인해 경찰들은 영장 청구권을 경찰이 가져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고, 황시목은 "검찰의 힘은 기소에 있는 것이 아니라 기소할 사건을 기소하지 않는 데 있다고 한다. 기소의 출발이 영장이라고 한다면, 청구권은 당연히 이러한 폐단을 없앨 수 있는 쪽이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영장 청구권을 가지는 기관에는 해라 말아라는 압력이 들어올 건데 이 부분에 대해 어떻게 해결할 거냐"라고 꼬집었고, 경찰이 이에 대한 대안을 세우고 있다고 대답하자 "경찰이 법을 몰라서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다. 지금의 수사권 조정이 병원 놔두고 병원만 바꾸는 게 안되려면 검경에 다른 차이점이 있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한여진은 "다른 병원에 가야 다른 치료법이 나올 거다. 경찰이 요청하는 게 영장 발부권이 아니라 청구권이다. 법리 판단을 하겠다는 게 아니라 판단을 받겠다는 거다"라고 반박했고, 김사현은 경찰이 청구권을 가져간다면 청구권이 남발될 거라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얼마 후, 한여진은 최빛을 통해 서동재 검사가 의정부 송경사의 죽음에 대해 알아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지난번 황시목이 의정부 세곡 지구대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던 것을 기억해냈다. 이에 곧장 세곡지구대로 향한 그녀는 당시 송경사와 함께 근무했던 직원을 찾아가 2년 전 사건에 대해 물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한여진이 죽은 송경사가 동료들로부터 집단 괴롭힘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아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그녀는 최빛에게 "자살이지만, 타살이다"라고 보고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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