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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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친구들' 유준상, 배수빈에 배신감…송윤아와 이혼 위기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8.22 07:20 / 기사수정 2020.08.22 01:28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우아한 친구들' 유준상이 배수빈에 대한 배신감에 처절한 눈물을 흘렸다.

2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 13회에서는 정재훈(배수빈 분)의 뺨을 때린 남정해(송윤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재훈은 형사 조태욱(김승욱)에게 주강산(이태환)을 사주한 게 맞다고 했지만, 무혐의로 풀려났다. 정재훈의 형이자 변호사는 정재훈이 안궁철(유준상), 남정해가 헤어지게 해달라고 사주한 건 맞지만, 강제추행교사의 혐의점이 없다고 주장한 것.

안궁철은 남정해로부터 과거 정재훈, 남정해의 관계를 듣고는 눈에 불을 켜고 정재훈을 찾아다녔다. 정재훈은 백해숙(한다감)의 가게에 있었다. 안궁철은 정재훈이 주강산을 죽였다고 의심했지만, 정재훈은 반대로 안궁철의 짓이라고 했다. 정재훈은 "네가 뺏었잖아. 내 여자"라며 "난 너희 갈라놓으라고만 사주했어"라고 뻔뻔하게 말했다. 

안궁철이 "네가 인간이냐?"라며 분노하던 그때 백해숙이 한 교수 사건을 언급했다. 백해숙은 천만식(김원해)이 한 교수를 죽인 범인이란 사실을 알게 됐고, 조형우(김성오)는 "우리 그때와 같은 실수하지 말자"라며 안궁철, 정재훈에게 자수하라고 했다. 하지만 정재훈은 조형우도 용의자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밝혔다.


정재훈은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려는 안궁철의 짓일 거라고 몰아갔다. 안궁철이 "그게 뭐가 잘못이냐. 그러는 네가 지키려는 건 뭔데"라고 주먹을 날리자 정재훈은 "그런 짓이라도 해야 버틸 수 있었다. 너희 부부야말로 날 무시했다. 난 하나도 행복하지 않은데. 네 둘은 언제나 다 가진 척 내 앞에서 행복해했잖아"라며 열등감을 표출했다. 안궁철이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네가 한 짓은 지옥에 가서도 이해가 안 돼"라고 분노할 때 남정해가 등장, 정재훈의 뺨을 때렸다. 남정해는 정재훈, 백해숙을 보며 "원한 게 이거니? 그럼 성공했다"라고 밝혔다.

남정해는 안궁철에게 이혼을 하자고 말했다. 남정해는 "더 이상 추한 모습 보이기 싫다"라며 "햇살 같은 당신이랑 있으면 나도 밝아질 줄 알았는데 욕심이 컸나 봐. 우리 관계만큼은 되돌릴 자신이 없어. 지금이라도 해숙이 책임지고 살아. 내가 빠져줄게"라고 밝혔다. 충격을 받은 안궁철은 "유빈이 내 애 맞아?"라며 돌이킬 수 없는 말을 했고, 남정해는 상처를 받았다.

이후 안궁철은 정재훈을 찾아가 처절하게 느낀 배신감을 토로했다. 안궁철은 "네가 죽였어도 절대 네가 안 죽인 거다. 정해는 내 여자니까"라며 절대 자수하지 말라고 밝혔다. 또한 안궁철은 정재훈이 더러운 방법으로 자신들을 괴롭히려고 했다는 걸 용서할 수 없었고, "난 더는 널 친구로 생각할 수 없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한다감은 정재훈에게 다 잊고 새 출발 하라고 충고했지만, 정재훈은 "난 지금부터가 시작이다"라고 말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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