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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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완 대행 "4포수? 이재원 책임감 가지라" [문학:프리톡]

기사입력 2020.07.23 16:33

김현세 기자

[액스포츠뉴스 인천, 김현세 기자] SK 와이번스 박경완 감독대행이 포수 경쟁 체제를 예고했다.

박 대행은 2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치르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7차전을 앞두고 하나둘 돌아오는 포수가 늘면서 향후 포수 4명이 경쟁 구도를 그릴 것으로 봤다.

이재원은 5월 7일 한화전에서 손가락 골절상을 입고 6월 20일 복귀했지만 이후 타격 사이클이 많이 떨어져 있었다. 복귀 후 11경기 타율 0.111(36타수 4안타)를 쳤고 타격감을 다시 조율하고 와야 할 것으로 판단돼 다시 2군으로 갔다.

이재원이 퓨처스리그에서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쳐 복귀 시계를 앞당기고 있는 가운데 이흥련도 경기 감각을 되찾고 있다. 그렇지만 박 대행은 "같이 콜업될 일은 없을 것"이라며 "이재원이 먼저 콜업될 것이고 이흥련은 조금 더 지켜볼 것"이라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이흥련이) 어제 처음 5이닝 소화했고 경기 감각 찾는 시간이 분명 필요하다"며 "어찌 됐든 지금 이현석이 1군에서 뛰고 있다.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도 있지만 우리가 갖고 가야 할 부분이다. 향후 이홍구까지 네 명이 경쟁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박 대행은 "포수 4명이 경쟁 구도를 그릴 수 있겠지만 우선 이재원이 우리 팀 주전이다. 올해는 재원이가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도 있지만 이현석, 이흥련, 이홍구 가운데 누군가 치고 올라갈 때는 '이재원 자리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재원이 책임감을 갖고 움직여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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