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3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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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이상윤, 불꽃 튀는 논쟁 '라스트 세션' 오늘(15일) 2차 티켓 오픈

기사입력 2020.07.15 11:2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프로이트’와 ‘루이스’의 세기적인 만남을 통해 ‘신의 존재’를 묻는 도발적인 연극 '라스트 세션(Freud's Last Session)'이 지난 10일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한국 초연의 막을 올렸다.

연극 '라스트 세션'은 영국이 제2차 세계대전에 돌입한 1939년 9월 3일을 배경으로 한다. 실제로는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을 무대 위로 불러내 신과 종교에 대한 도발적인 토론을 야기하는 작품이다.

20세기 무신론의 시금석으로 불리는 ‘프로이트’와 대표적인 기독교 변증가 ‘루이스’는 신에 대한 물음에서 나아가 삶의 의미와 죽음, 인간의 욕망과 고통에 대해 한치의 양보 없이 치열하고도 재치 있는 논변들을 쏟아낸다.

2009년 첫 선을 보인 후, 오프브로드웨이에서 2년 간 총 775회의 롱런 공연을 기록했다. 2011년 오프브로드웨이 얼라이언스 최우수신작연극상을 수상했다. 미국 전역은 물론 영국, 스웨덴, 스페인, 호주, 일본 등 전 세계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이번 한국 초연에는 실제로 신앙 생활을 해본 적 없는 신구와 현재 신앙이 없는 남명렬이 무신론을 대변하는 ‘프로이트’ 역을, 독실한 신앙인 이석준과 모태신앙으로 알려진 이상윤이 대표적인 유신론자 ‘루이스’ 역을 맡는다.

연극 '라스트 세션'은 9월 13일까지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15일 오후 2시 인터파크티켓과 예스24를 통해 2차 티켓을 오픈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파크컴퍼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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