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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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개그콘서트' 21년 史, 신봉선·박준형→이태선 밴드 엔딩까지 '눈물 파티' [종합]

기사입력 2020.06.26 22:30 / 기사수정 2020.06.26 22:29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개그콘서트'가 21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지난 21년의 마지막을 함께하기 위해 '개그콘서트' 한 획을 그은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26일 KBS 2TV '개그콘서트'가 1050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이날 마지막 방송은 지난 21년의 '개그콘서트'를 되돌아보며 추억의 코너들과 인기 캐릭터들을 다시 만나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별히 '개그콘서트'의 마지막을 위해 박준형, 김원효, 박성광, 박성호, 신봉선 등 인기 개그맨들이 총출동해 자리를 빛냈다. 이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개그콘서트'를 추억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했다. 

무엇보다 이들은 "나에게 '개콘'이란?" 질문에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박성광은 "'개콘'은 나의 일기였다"고 답했고, 정태호는 "'개콘'은 선물이다" 등으로 말해 가슴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마지막회의 대미는 간판 엔딩 코너인 '봉숭아학당'의 차지였다. 김대희가 선생님으로 등장해 '졸업'을 주제로 제시한 가운데 박휘순, 송준근, 안상태 등 '봉숭아학당'을 통해 많은 사랑 받았던 개그맨들이 무대에 올라 활약을 펼쳤다. 

이를 지켜보던 동료 개그맨들은 함께 웃고 박수치며 마지막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특히 피날레를 담당하던 이태선 밴드가 무대에 깜짝 등장해 대미를 장식하자 개그맨들은 울음을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까지 웃음을 전하기 위해 울음을 꾹꾹 눌러 참던 이들은 이태선 밴드의 엔딩곡에 맞춰 무대로 뛰어 오르며 서로를 향한 큰 박수를 보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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