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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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연지♥남편 김재우, 오뚜기 3세 부부의 결혼 기념일 #소박 #감동 (햄연지) [종합]

기사입력 2020.06.25 13:06 / 기사수정 2020.06.26 08:3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배우 함연지와 남편 김재우가 행복한 결혼기념일을 보냈다.

함연지는 지난 23일 개인 유튜브 채널 '햄연지'에 남편과 함께한 영상을 올렸다.

'남편이 준비한 깜짝 선물?! 함연지네 결혼기념일. 남편이 요리한 초특급 코스 요리 먹방! 서로의 속마음을 이야기하다 울 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함연지는 "올해 결혼기념일을 그냥 보냈다. 그래서 햄편(남편)이 결혼기념일처럼 하자고 코스 요리를 직접 만들어서 해준다고 조리사 옷을 입고 왔다. 햄셰프의 요리 과정도 관찰하고 맛을 보는 행복한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남편 김재우는 "에피타이저, 메인, 디저트 3종 준비했다. 에피타이저는 베이컨 아스파라거스 트위스트, 메인 요리는 토스카나식 크림 치킨이다. 디저트는 초코칩 프라이팬 쿠키다. 연지가 초코칩을 되게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함연지는 감탄을 금치 않았다.

김재우는 능숙한 솜씨로 코스 요리를 완성했다. 함연지는 "여보 결혼 기념일 축하해"라며 미소 지었다. 김재우는 "고마워 항상"이라고 화답했다. 함연지는 "햄셰프 덕분에 맛있는 코스 요리를 먹었다"며 좋아했다.

함연지는 "여러분들은 결혼 기념일에 뭐하냐. 결혼기념일에 우리는 감사 편지를 써서 읽어주기로 했다. 시 쓰는 걸 좋아해 시를 썼다"라고 말했다.

함연지는 '햄편'이라는 제목으로 '당신을 생각하면 새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요. 내 마음의 꽃이 피고 무지개와 해와 달이 뜨고 잔디는 오색 빛깔로 찰랑입니다. 캄캄하던 그 날도 내 속에 시멘트와 뻑뻑한 이기심만 가득하던 그 날도 당신은 내게서 햇살 내린 정원을 보았더라지요. 당신의 눈에서 내 가슴에 꽃이 핍니다. 해가 뜨고 무지개가 뜨고 새소리가 들립니다'라는 시를 읽었다.

김재우는 휴대전화에 메시지를 썼다. '20대 초반 어린 나이에 만나서 참 많은 일이 있었다. 사회 초년생으로 또 처음 어른이 돼 많은 것들을 알아가고 성숙해갈 때 항상 옆에 있어 줘서 고마워. 지금 내 생각, 행동, 태도 하나하나에 여보의 색깔이 담겨있지 않은 것이 없어. 앞으로도 서로의 힘이 돼 우리 같이 행복하고 멋진 나날을 같이하자. 내가 많이 사랑한다. 에쁜 사람아"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함연지는 오뚜기 함영준 회장의 장녀다. 300억 상당의 주식을 소유한 재벌 3세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아마데우스', '노트르담 드 파리'등에 출연했고 현재는 '차미'에서 차미호 역을 맡았다.

함연지의 남편은 모 대기업 임원의 아들로 민족사관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유명 대학을 나온 동갑내기로 알려졌다. 6년 열애 후 2017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최근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함연지 유튜브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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