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3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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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엄정화, 다이어트 키토제닉 식단 공개 "감동의 맛"

기사입력 2020.06.22 08:43 / 기사수정 2020.06.22 08:4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SBS '집사부일체'의 엄정화가 '슬기로운 싱글생활'의 수칙으로 '친구'를 꼽으며 진정한 친구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웠다. 또 다이어트 키토제닉 식단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21일 방송된 '집사부일체'에는 이승기, 신성록, 양세형, 차은우, 김동현이 사부 엄정화와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엄정화는 '저탄고지'의 키토제닉 식단으로 식사를 한다며 몸매 관리 비결을 밝혔다. 

엄정화는 "다이어트 때문에 알게 된 식단이긴 한데, 이걸 하고 나서 수면제를 끊었다"라며 곤약쌀로 만든 김밥과 떡국, 빵가루 없는 돈가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던 멤버들도 "감동의 맛이다", "이렇게 다이어트하면 365일 할 수 있다"라고 놀라워했다. 엄정화는 식단관리에 대한 질문에 "1년에 라면을 한 번 먹을까말까한다. 그런데 술은 마신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엄정화는 "예전에 한창 활동할때는 거의 안먹고 다이어트를했다. 그러니까 몸에 반응이 오더라. 그래서 갑상선도 걸렸던 것 같다. 그래서 요즘은 '오늘 하루를 최고로 즐겁게 지내고 싶다'라는 생각에 집중한다. 맛있는 음식 먹고 친구들을 만나며 나를 존중하는 것"이라며 하루하루를 소중한 시간으로 채우는 방법을 전했다.

이후 엄정화는 '슬기로운 싱글생활'의 세 번째 수칙으로 '진짜 친구가 돼주기'라면서 "긍정적이고 힘을줄 수 있는 친구가 옆에 있는 게 중요한 것 같다"라며 친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양세형 역시 "어떤 친구가 있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고 장담한다"라고 공감했다.

다음날, '찐친'들과 함께하는 '엄친소 페스티벌'이 열렸다. 멤버들은 모두 복고 패션으로 롤러장에 모인 가운데, 엄정화는 이날의 파티에 와줄 것 같은 친구로 홍진경, 정재형, 최화정, 이영자를 호명했다. 

이때 엄정화의 25년 찐친 홍진경이 등장했다. 홍진경은 엄정화를 위해 제주도에서 흔쾌히 올라왔다. 엄정화는 "진경이는 먼저 헤아려주는 친구다. 한 번도 거절한 적이 없어서 제일 처음으로 와줄줄 알았다"라며 고마워했다.

이어 멤버들의 찐친으로 은혁, 이진호, 하도권, MJ, 이재윤이 등장, 시작부터 페스티벌의 흥을 끌어올렸다. 이승기와 은혁, 차은우와 MJ, 김동현과 이재윤, 신성록과 하도권, 양세형과 이진호는 서로의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고, 엄정화는 "엄친소페스티벌에 오신 여러분들 환영한다"라며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홍진경은 엄정화와 어떻게 친해졌냐는 질문에 25년 전 미국 공연에서 처음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홍진경은 "한인타운 거리에서 너무 슬피 울고있더라. 처음 만난 제 품에 안겨서 너무 슬피 울었다. 강렬했던 첫 만남이었다"이라고 말했다. 홍진경은 그 이유에 대해서는 "그때 언니가 사귀던 남자랑"이라고 말을 꺼냈으나, 엄정화에게 제지당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홍진경은 엄정화에 대해 "실제로 보면 더 좋은 언니. 카메라 불 꺼졌을 때 더 좋은 사람이다. 사람이 좋고 착해서 걱정되는 사람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엄친소페스티벌'에서는 엄정화의 명곡 맞히기 대결이 진행됐고, 멤버들과 친구들은 그시절 춤과 노래를 즐기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엄정화의 '하늘만 허락한 사랑'를 함께 불렀고, 홍진경은 "제 마음 속에서 언제나 톱스타다. 앞으로도 언니 옆에 함께 있을 거고, 언니가 있어줘서 너무 감사하고 사랑한다"라며 엄정화를 안아줬다. 이에 엄정화는 눈물을 흘리며 "언제나 함께하는 친구가 돼줄게. 항상 고마워"라고 답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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