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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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콜센타' 정동원, 신청자 사윗감 낙점→첫 100점...귀호강 OST 메들리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6.19 06:58 / 기사수정 2020.06.19 01:4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정동원이 신청자의 사윗감으로 낙점됐다.

18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는 다양한 매력의 신청자들의 사연이 이어졌다.

전남의 첫 신청자는 "아내가 영탁을 너무 사랑한다"며 영탁을 지목했다. 신청자의 아내는 "영탁을 너무 좋아한다. 온몸이 다 떨린다"라고 고백했고, 신청자는 "떨린다니 무슨 소리냐"라고 투덜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붐은 신청자에게 "아내는 영탁을 좋아하는데 신청자 분은 어떠시냐"라고 물었고, 신청자는 "좀 밉다, 사실"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신청자는 "'마지막 승부' OST인 '마지막 승부'나 '피아노' OST인 '내 생에 봄날을' 중에 자신 있는 곡으로 불러 달라"라고 부탁했다.

곰곰이 고민한 끝에 영탁은 "학창 시절 '마지막 승부'를 재미있게 보았다"라며 '마지막 승부'를 열창했다. 결과는 100점이었다.

경기의 신청자는 정동원을 지목하며 "딸이 정동원 군을 너무 좋아한다"라며 "우리 사위"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신청자의 딸인 12세 정은솔 양은 정동원과 통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은솔은 "방금까지 온라인 수업 하다가 밥 먹으러 나왔다"라고 말했고, 정동원은 "은솔이는 꿈은 뭐야?"라고 물었다. 헤어 디자이너가 꿈이라는 이은솔에게 정동원은 "나도 예전에 꿈이 헤어 디자이너였다"라며 반가워하며 "나중에 내 머리도 한 번 해 줘"라고 부탁했다.

정동원은 신청자의 선곡으로 수상한 그녀 OST인 '나성에 가면'을 열창했고, 두 번째 100점을 기록했다. 이는 정동원의 '사랑의 콜센타' 사상 첫 100점이었다. 정동원은 이은솔에게 "네 덕분인 것 같다. 고맙다"라고 인사했다.



TOP7은 OST 메들리 스페셜 무대를 준비했다. 이찬원은 영화 '사랑과 영혼'의 'Unchained Melody'를 준비했고, 김희재는 영화 '보디가드'의 'I will always love you'를 열창했다.

이어 영탁은 영화 '컨스퍼러시'의 'Can't take my eyes off you'를, 임영웅은 영화 '타이타닉'의 'My heart will go on'을 불러 시청자들의 귀를 호강시켰다. 김호중은 "한곡 한곡마다 영화가 다 떠오른다"라고 감탄했다.

경기의 한 신청자는 김성주가 나이를 묻자 "90이다"라고 대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성주는 "직접 전화를 하신 거냐"라고 물었고, 신청자는 "1,000통 넘게 했다"라고 대답했다. 신청자는 "'사랑의 콜센타'를 매일 보고 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성주가 "무엇이 가장 좋냐"라고 묻자, 신청자는 "임영웅이 하는 노래가 다 좋다"라고 대답했다. 신청자는 패티김의 '이별'을 선곡했다. 그는 "1·4 후퇴 때 이북에서 남동생과 함께 왔다. 남동생은 먼저 갔고, 이북에는 어머니가 혼자 계시다. 이별한 가족들이 다 보고 싶어서 신청했다"라고 사연을 밝혔다.

임영웅의 '이별'을 들은 신청자는 "여러가지 생각이 많이 든다. 어머니 혼자 계시는 것도 생각난다"라고 말했다. 임영웅은 "위로가 되는 노래 많이 불러 드릴 테니, 항상 아프지 마시고 건강해 주세요"라고 응원했다.

강원의 신청자는 장민호를 선택했고, 영화 '첨밀밀' OST인 '첨밀밀:달콤한 꿀'을 불러 달라고 부탁했다. 신청자는 "남편이 하늘나라로 가기 전 날 불러준 노래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면 마음의 서랍에 고이 넣어 둔다. 생각을 하면 살기가 힘들다. 그동안 너무 힘들 것 같아서 노래를 못 들었다"라고 안타까운 사연을 밝혔다.

신청자는 "장민호 님이 불러 주시면 노래를 다시 들을 수 있을 것 같다. 장민호 님께 위로를 많이 받았다"라고 말했다. 장민호는 마음을 담아 노래를 열창했고, 100점의 점수를 획득했다. 신청자는 "위로가 많이 됐다.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TOP7은 영화 '클래식' OST인 '너에게 난 나에게 넌'으로 마지막 100점 도전에 나섰지만 98점으로 아쉽게 실패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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