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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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 3월 해병대 지원→최종 합격…오늘(15일) 입대 [엑's 투데이]

기사입력 2020.06.15 07:10 / 기사수정 2020.06.15 07:08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로이킴이 해병대에 입대한다.

로이킴은 15일 경북 포항에 위치한 해병대 교육훈련단으로 입소한다. 이날 로이킴 입대 관련 별도의 행사는 진행되지 않을 예정이다.
 
앞서 로이킴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로이킴은 지난 3월 해병대에 지원해 합격 통보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로이킴은 지난 2012년 엠넷(Mnet) '슈퍼스타K4' 우승자로 주목 받았다. 이후 2013년 '봄봄봄'으로 가요계 정식 데뷔해 큰 사랑 받았다. 특히 로이킴은 아버지가 유명 막걸리 제조업체 회장으로 알려지면서 '엄친아'란 수식어가 붙기도 했다.

또 로이킴은 미국 워싱턴DC 조지타운대학 경영학과에 진학해 학업과 가수 활동을 병행하며 엘리트 면모를 드러내왔다.

그러던 지난해 4월, 불법 성관계 동영상 등이 유포된 일명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지목돼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활동을 잠시 중단한 바 있다.

지난 2월 로이킴은 음란물 유포 혐의에 대해 기소유예를 처분 받았다. 당시 로이킴 측은 "의도와 상관없이 음란물 유포죄가 성립될 수 있단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면서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후 로이킴은 지난달 27일 디지털 싱글 '살아가는 거야'를 발표해 가수로서 자신의 진가를 드러내보였다.

로이킴의 해병대 입대는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그가 조금 더 자신을 내려놓고 자숙의 시간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드러내보인 것으로 여겨진다. 군입대 후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다시 대중의 곁으로 돌아올 로이킴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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