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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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외국인' 영탁X김희재X정동원, 트롯 3인방 찰떡 호흡→우승 [종합]

기사입력 2020.06.10 22:19 / 기사수정 2020.06.10 22:19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미스터트롯' 3인방이 '대한외국인'에 출연했다.

1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대한외국인'에는 영탁, 김희재, 정동원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MC 박명수는 "트롯계의 왕자 영탁, 트롯계의 국민 손자 정동원, 모태 트로트 음원 인간 김희재가 왔다"며 트롯 3인방을 소개했다.

세 사람은 주현미의 '또 만났네요'를 부르며 찰떡 호흡을 펼친 후 근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또 박명수는 "영탁 씨가 12년 동안 반장을 했다. 별명이 반장탁이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영탁은 "제가 평소에 흥도 많고 유쾌하다보니까 친구들이 많이 뽑아줬던 것 같다"며 "오늘은 스마트한 반장으로 돌아가겠다. 다니엘은 무조건 이길 거다"라고 의지를 전했다.

몸풀기 문제의 첫 주자는 정동원과 존이었다. 게임에 앞서 정동원과 존은 영어로 짧은 대화를 나눠 좌중을 폭소케 했다. 몸풀기 문제에서 외국인 팀은 13개라는 최고 기록을 냈고, 정동원은 11개를 맞혔다.

이어 본 게임이 이어졌다. 본 게임에는 한현민이 나섰다. 한국의 앨비스 프레슬리, 남진과 관련된 문제가 나오자 김용만은 세 사람에게 노래를 요청했다. 이에 3인방은 '둥지'를 부르며 무대를 꾸몄다.


한현민 다음으로는 김희재가 투입됐다. 김희재는 "'대한외국인'을 많이 봤는데 생각보다 많이 어렵더라. 집에서 편한 마음으로 시청할 때와 지금이 너무 다르다. 긴장돼서 잘 풀 수 있을까 걱정"이라며 3단계가 목표라고 전했다.

또 김희재는 헌혈 문제를 단번에 맞혔다. 이어 "군대 안에서 헌혈을 자주 한다. 그래서 규칙을 알 수 있었다"며 5단계 2층으로 향했다.

김희재는 생활 속 거리두기부터 곤드레, 메밀, 도깨비 등의 문제를 맞히며 8단계에 돌입했다. 김용만은 "이제 한우 냄새가 난다"고 말했고, 김희재는 "욕심이 난다. 꼭 이겨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격쟁제도 관련 문제에서 알파고는 꽹과리라는 정답을 맞히며 김희재를 떨어뜨렸다.

다음 도전자는 정동원이었다. 이에 샘 오취리는 "아까 보니까 (정동원이) 문제를 많이 맞히더라"라며 외국인팀의 에이스 존과 맥을 2단계로 배치시키는 도라지 찬스를 썼다.

2단계 정동원과 존, 맥 형제의 대결에서는 장민호 관련 문제가 나왔다. 접전 끝에 존, 맥 형제가 정답을 맞혔고 정동원은 절망했다. 이에 팀장 박명수가 정동원을 살리기 위해 액자 퀴즈에 나섰다.

정동원은 박명수를 위해 색소폰으로 남인수의 '이별의 부산 정거장'을 연주했다. 그러나 박명수는 존, 맥에게 정답을 뺏겨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어 영탁이 등장했다. 영탁은 "이겨야만 한다. 제가 '미스터트롯'의 맏형으로 나왔기 때문에, 형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본보기가 되어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탁은 지난 출연 때 자신을 탈락시켰던 다니엘과 포옹을 나누며 "엄청 떨린다. 유난히 요동친다"며 말까지 더듬었다. 영탁은 문제를 보자마자 초성 퀴즈를 맞히며 다니엘을 이겼다.

영탁은 5단계 아리랑 퀴즈, 산지직송 퀴즈까지 맞히며 3층으로 향했다. 지난번 1단계에서 탈락했던 영탁은 "이제야 동생들한테 좀 면이 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탁은 8단계 초성 퀴즈에서 이상 '거울' 문제를 통과하며 9단계까지 진출했다. 김용만은 "9단계까지 갈 줄 몰랐다. 1단계 탈락의 한을 풀고 가는 것 같다"고 놀라워했다.

결국 영탁은 마지막 단계 허배와의 대결에 직면했다. 영탁은 "연예인을 만난 기분"이라고 설렘을 드러냈다.

영탁은 10단계 백범일지 관련 문제를 맞히며 우승했다. 저희가 잊으면 안 되는 혼인 것 같다. 그 문제를 맞히게 돼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모두가 응원해주셔서 제가 여기에 있는 것 같다. 너무 감사하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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