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5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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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켠 "방송 복귀 無…평범해지고 싶다"→누리꾼 "아쉽지만 응원" [종합]

기사입력 2020.06.05 18:10 / 기사수정 2020.06.05 17:37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유피 출신 이켠이 방송 복귀에 대한 심경을 밝힌 가운데 많은 누리꾼들이 그의 뜻을 존중했다.

이켠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심경을 전했다. 한국을 떠나 약 4년째 해외 생활 중이라는 이켠은 "제게 섭외 연락이 종종 들어온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도 "곧 다가올 40대까지 멀리 보았을 때 저는 방송 복귀에 마음이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50대쯤이라면 다시금 분명 도전해보고는 싶다"며 "섭외 연락들 진심으로 너무 감사하다. 평범하지 않으려고 했던 제 꿈이 이제는 감히 평범해지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켠은 "가끔이었지만 어리석게 매번 거절해서 죄송했다"며 "더 착실하게 성실하게, 곧 바르게 살아가겠다"라며 자신을 잊지 않고 찾아준 사람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1982년생 이켠은 1997년 그룹 유피의 4집 앨범에 참여하며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뿌요뿌요'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을 받은 이켠은 곧 배우로 전향했고 '안녕 프란체스카' '연개소문' '다세포 소녀'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2014년 드라마 '삼총사'를 마지막으로 별다른 방송활동을 하지 않던 이켠은 2015년 MBC '무한도전'- 무도 작은 잔치 특집에 출연해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2016년에는 JTBC '슈가맨'에 유피가 출연했지만 이켠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현재 베트남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켠이 방송에 출연하지 않겠다며 그를 그리워하는 많은 대중들이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보고 싶은데 아쉽다" "그래도 응원하겠다" "그곳에서 행복하기를 기원하겠다"며 이켠을 응원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켠 인스타그램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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