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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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 US오픈 4강 진출…통산 6번째 우승에 일보 전진

기사입력 2010.09.10 17:52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테니스 천재' 라파엘 나달(24, 스페인, 세계랭킹 1위)이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4강에 진출했다.

10일(한국 시각) 미국 뉴욕에 위치한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남자단식 8강전에 출전한 나달은 페르난도 베르다스코(스페인, 세계랭킹 8위)를 세트스코어 3-0(7-5, 6-3, 6-4)으로 승리했다.

1세트에서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인 나달은 듀스 끝에 승리를 거두며 1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2세트부터 자신의 페이스를 되찾은 나달은 현 세계랭킹 나달은 롤랑가로스 프랑스오픈에서만 5번 우승했다. 또한, 윌블던에서 2회, 호주오픈에서 1회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그랜드슬램 대회 8번 정상에 올라섰다.

그러나 4대 그랜드슬램 대회 중, 유일하게 US오픈에서만 정상에 오르지 못했던 나달은 이번 대회에서 정상 등극을 노리고 있다. 41%의 리시빙 포인트를 올린 나달은 서브에이스는 4개 밖에 기록하지 못했지만, 특유의 빠른 플레이로 베르다스코에 완승을 거뒀다.

나달은 4강전에서 미카일 유즈니(러시아, 세계랭킹 14위)와 결승진출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나달의 '숙적'인 로저 페더러(29, 스위스, 세계랭킹 2위)는 노박 조코비치(23, 세르비아, 세계랭킹 3위)와 결승진출을 놓고 승부를 펼친다.

[사진 = 라파엘 나달 (C) US오픈]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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