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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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통쾌"…박해진X김응수 '꼰대인턴', 전 세대 아우르는 공감극 예고 [종합]

기사입력 2020.05.20 14:59 / 기사수정 2020.05.20 15:10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꼰대인턴'이 유쾌하고 통쾌한 스토리로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20일 오후 MBC 새 수목드라마 '꼰대인턴'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박해진, 김응수, 한지은, 박기웅, 박아인, 남성우 PD가 참석했다.

'꼰대인턴'은 최악의 꼰대 부장을 부하직원으로 맞게 된 남자의 통쾌한 갑을체인지 복수극이자 시니어 인턴의 잔혹 일터 사수기를 그린 코믹 오피스물.

극 중 박해진은 극악한 꼰대 상사를 만나 인턴시절을 험하게 보낸 후 이직, 라면계의 핵폭풍을 일으키는 핫닭면을 개발하며 단숨에 부장으로 승진한 가열찬 역을 맡았다.

김응수는 잘나가던 대기업 부장에서 하루아침에 희망퇴직을 당하고 경쟁사에 시니어인턴으로 재취업하며 과거의 인턴을 상사로 모셔야 하는 기막힌 갑을 역전의 주인공 이만식 캐릭터로 분한다.

한지은은 꼰대를 극혐하며 유행하는 것은 다 한번씩 먹어보고 입어봐야 직성이 풀리는 이태리를 연기한다. 박기웅은 가열찬이 다니는 라면회사의 대표이사 남궁준수로 분해 가열찬을 밀어내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박아인은 전 직원의 95%가 정규직인 준수식품에서 나머지 5%에 드는 5년차 계약직 사원인 탁정은 역을 맡았다.

이날 남성우 PD는 "전반적으로 웃음을 많이 줄 수 있는 드라마다. 어려운 상황들이 많은데 잠깐이나마 드라마를 통해 웃으시면서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드라마가 끝나고 광고가 나올 때 소싯적도 생각나고, 직장 동료, 친구들이 생각나는 드라마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묻자 박아인은 "내용이 너무 재밌고 유쾌했다. 제 아버지도 직장인인데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공감 포인트가 있다고 생각했다. 같이 통쾌하게 웃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하게 됐다"고 전했다.

박기웅은 "우선 대본이 재밌었고, 캐릭터가 흥미로웠다. 또 존경하는 김응수 선배님과 좋아하는 배우 박해진 씨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출연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한지은은 "첫 번째 이유는 대본이 재밌었다. 또 요즘 꼰대라는 단어가 이슈가 많이 되고 있는데 그 단어를 생각하고 있을 때 나이 상관없이 그 누구든 적용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살 수 있고 한 번쯤은 되돌아 볼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해진은 김응수와의 호흡에 대해 "선배님과 꼭 같이 연기를 해보고 싶었고 요즘 시국에 알맞는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현장이 항상 밝을 수만은 없는데 저희 현장은 '이렇게까지 트러블이 없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은 분들이 모여있다"고 전했다.



배우들 스스로 꼰대라고 느끼는 순간이 있을까. 박아인은 "같이 밥 먹는 장면이 있는데, 혼자 두고 셋이 가면 서운했다. 메뉴 선택을 나 빼고 할 때 '내가 꼰대구나'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박기웅은 "꼰대가 안 되려고 노력한다. 꼰대는 소통하지 못하는 사람인 것 같다"며 "본인의 경험을 덕담으로 말해 주는 것과 '나 때는 이랬는데 너도 이래야 한다'는 것은 큰 차이가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남성우 PD는 '꼰대인턴'이 가지고 있는 차별점에 대해 "'을'끼리 서로 경쟁하지 않고, 똘똘 뭉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나쁜 '갑'이라 할지라도 서로 화합이 되는 화합의 과정을 중점으로 다루고 있는 부분이 차별점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박아인은 '웃게해줄게', 박기웅은 '웃다가NG', 한지은은 '같이볼래요', 김응수는 '코로나퇴치', 박해진은 '덕분입니다' 다섯 글자로 '꼰대인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꼰대인턴'은 오늘(20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된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MBC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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